오는 8일(금) 진도 세방낙조에서 무료 음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이 좋은 낙조를 볼 수 있는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조에서 무료 음악회가 개최된다.

진도군은 “지역의 봉사단체인 잎새아리 자원봉사단(단장 박완태)과 함께 오는 8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세방낙조를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잎새아리 자원봉사단 주관으로 남도민요, 북춤, 판소리 등 국악공연과 트로트 메들리 가요공연, 색소폰 연주, 홍주 칵테일쇼 등 여러 장르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지며, 진도 특산품 홍보관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남도잡가 예능보유자인 강송대씨를 비롯 현재 진도군립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들이 우정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세방낙조 무료 음악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도 고유의 멋과 흥을 체험하는 등 진도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잎새아리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6년말 진도군 공직자와 지역민 등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와 목욕봉사, 무료 도배 및 공연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