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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공회의소, 지역 기업 30%가 추석 상여금 지급 - 85%가 5일 휴무
  • 기사등록 2013-09-09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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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 기자]우리 지역 기업체의 85%는 5일이상, 기업체의 30%는 정기상여금 또는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송영수)에서는 상공의원업체와 순천지역의 산업단지, 농공단지(벌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현재 가동중인 업체와 제조, 건설업체 등 총 153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추석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관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그리고 표본업체들의 추석 연휴기간은 기본 휴무일인 5일간(9월 18일~9월 22일) 휴무한다는 업체가 85%(130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19개업체인 12.42%가 있었고, 9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업체도 6개업체 있었다. 명절 특수에 민감한 대형마트나 레저업의 경우에는 이전 명절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휴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3일간(9월 29일~10월 1일)이 기본 휴일이었고 징검다리 휴일이 있었다. 따라서 기본 휴일인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54.43%였고, 5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27.85%였었다.

상여금의 지급실태는 약 30.07%의 기업체에서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17.64%는 금일봉이나 상품권,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기 및 특별 상여금 형태로 기본급의 20~5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16.34%(25개사)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3개업체(15.03%)로 나타났고,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51%~10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는 21개업체(13.73%)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4개사가 응답했으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69개업체인 45.1%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업체도 2개사가 있었으며,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9개사(5.88%)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보면,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 업체는 지난해 보다 1.78%p 높게 나타났으며,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해 보다 1.46%p 낮게 나타났다.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고,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곳은 전년 추석보다 3.09%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지난해 22.8%보다 22.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울러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금액은 전년도 25만6천원보다 3만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순천상공회의소 조휴석 사무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함이며,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와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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