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민족 대명절인 추석절을 10여일 앞둔 고흥 송곡포도원(고흥군 고흥읍 남계리)에서는 선물용 거봉포도의 출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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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의 문을 열자마자 달콤한 포도내음이 콧 속을 자극한다. 마을에서 5백여 미터나 동떨어진 산골짜기 저수지 옆에 위치한 청정지역에 위치한 송곡포도원 5,000㎡의 하우스에는 450주의 포도나무들이 당분인 흰색가루를 내뿜은채 터질듯이 알알이 맺힌 탐스런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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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에서 유일하게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농장주인 고형수(65․남)씨는 추석절 전에 수확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중생종인 거봉포도(품종․피어내) 450주의 관리에 들어가 9월들어 수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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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아미노산 미생물 액비 제조기 등을 갖추고 EM퇴비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를 하고 있어 토양이 기름져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는데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한 당도측정에서 17°Br(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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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송곡포도원의 거봉포도가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포도를 수확하기까지는 고흥군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비전 5000 프로젝트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등에 힘입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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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곡포도원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고흥농협 하나로마트에 추석절 선물용으로 납품판매 될 계획이고 구입희망자에게는 포도원 현지 방문이나 가까운 거리는 배달판매도 병행하고 있으므로 구매 희망자는 송곡포도원(☏ 010-9882-3675)으로 연락하면 되는데 4㎏들이 1상자에 2만5천원씩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