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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쉰 한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모두 찾아 뵙고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 조윤선 장관, 추석 명절 맞아 창원, 부산 거주 할머니 방문
  • 기사등록 2013-09-06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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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 최선순 할머니가 각 87세의 나이로 별세하시고,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고령(평균 88세)으로 총 56명에 불과(국내 51명, 해외 5명)하여 생존해 계시는 모든 분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 뵙고 생생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고려대 한국사연구소에 위탁하여 추진중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료 조사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고령인 피해자 할머니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인별 환경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6일(금) 오후 창원에 소재하는 병원에 입원해 계신 이효순 할머님(89세)과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이막달 할머님(91세)을 찾아 뵙고 건강을 살피며 가족들을 격려한다.

이효순 할머니는 천식과 혈전증으로 2009년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4년째 투병하고 있으며, 그동안 위독하신 적도 여러 번 있었으나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친동생과 간병인의 간호를 받으며 힘들게 생활하고 계신다.

부산 동래에서 아들 내외와 생활하시는 이막달 할머니는 91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을 찾을 정도로 건강하시지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윤선 장관은 이효순 할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 관계자에게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부산의 아들 내외와 함께 생활하시는 이막달 할머니를 방문하여건강이나 생활하시는데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격려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2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을 방문한데 이어, 9월 6일(금) 두 분의 위안부 피해자를 찾은 조윤선 장관은, “앞으로도 생존해 계시는 피해자를 한 분 한 분 모두 찾아 뵙고 건강을 살피고 위로할 것이다. 한 분 한 분 할머님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이 분들은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눈을 감지 못하겠다고 하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도록 할머니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일본 정부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피해자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에는 간병비와 치료사업비를 대폭 증액하여 위안부 피해자의 건강 악화에 대응해 나갈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명확히 알리기 위한 자료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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