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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국제 빅토리컵 대회’ 광주전남 예선전 가져
  • 기사등록 2013-09-03 2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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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국제 빅토리컵대회(Mannam International Victory Cup)’ 광주전남 예선전이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이하 만남 광주지부)의 주최로 지난 1일 오후 1시 평동공단 월전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스포츠는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언어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만남 국제 빅토리컵 대회’는 외국인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 인종, 나이, 종교가 다르지만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국제청년평화그룹(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이 세계 청년단체들과 함께 열게 될 ‘세계평화광복’ 포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임찬진 만남 광주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인데 오늘 날씨가 참 맑고 푸르다. 경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화합과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전남 예선전은 선수와 응원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빅토리컵 기를 앞세운 선수들의 입장과 선수 대표 아웅조우(Aung Zaw Oo)의 선서로 경기가 진행됐다.

총 4팀(베트남, 네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이 참가한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은 열정과 패기를 선보였으며 공정한 경기를 펼쳐 우즈베키스탄팀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부대행사로 준비된 치어리더, K-POP 공연은 응원단의 열띤 응원과 어우러져 선수들과 응원단, 주변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모두가 하나되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선수 언일(네팔, 40세)은 “날씨도 좋고 다른 선수들과 모여 경기를 해서 좋다. 우리 팀이 성적은 부진했지만 더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 나중에 이런 경기가 있다면 더 많은 친구들을 데려와 이 자리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에서 온 마이(여, 25세)는 “이번 빅토리컵 경기에 베트남 팀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했는데 무척 즐거웠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선 경기에서 우승한 우즈베키스탄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오는 15일 예선전에서 우승한 팀들이 전국에서 모여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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