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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보은, 행운을 주제로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흥부골 남원에서 열린 흥부제의 특이한 볼거리가 흥부네 박이다.
흥부전 발상지로 고증된 남원시에서는 9년전부터 대대적으로 흥부박을 재배하여 흥박축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흥부박축제에는 흥부박, 놀부박, 조롱박 경진과, 박공예, 박음식, 4-H회원 과제활동전시, 따라배우기, 음식체험, 공예, 허브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박씨 멀리보내기 등 이벤트행사을 준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되어 타 시도 축제와 차별성을 추구하는 경쟁력있는 축제가 될것이다.
특히 흥부박축제에는 각 읍면동에서 4종목에 걸쳐 200여점을 출품신청하였으며, 흥부밥상과 놀부밥상을 차린 흥부집과 놀부집을 전시하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음식전시와 시식행사를 실시하는데 박음식으로 주료사용하는 식용박은 주로 어린 과실의 과육 부위를 삶거나 말려서(박고지) 반찬으로 이용하거나, 과자로 가공하는데,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을 보면, 말린 것은 단백질과, 칼슘 및 칼륨의 함유량이 많다.
과거에는 완숙한 과실은 말려 바가지를 만들어 그릇 대용으로 이용하거나종자, 곡식 등을 저장하는 용기로 많이 이용하였으나,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면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요즘들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공예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광 및 흥부고장으로서의 지명도 유지를 위한 박 재배를 추진 할 것이며, 차거름망 수출 및 내수 창출과 생박, 공예박 납품요구 증가에따른 박생산 및 가공 농가를 집중 육성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