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LG화학 에너지팀봉사단, 여수시도시공사 등과 함께 지난 20일 문수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을 찾아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여수시 직원들과 LG화학 에너지팀봉사단 등 15명이 집안 가득 방치된 3톤 가량의 가정용품, 쓰레기 등을 여수시도시공사에서 지원한 쓰레기 차량으로 처리했다.

여수시 사례관리 대상 가정인 이 가정은 할머니와 손자가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앓고 있어 매주 사례관리사가 봉사단과 함께 방문해 도움을 주고 있다.

LG화학 이형렬 단장은 “이날 5시간 동안 진행된 고된 청소로 매우 힘들었지만 봉사단이 직접 깨끗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함께 나누는 따뜻한 위로와 관심이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