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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신안군으로 귀농한 농업인들이 무한경쟁시대에 경제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에서 귀농한 경제적 약자들이 힘을 모아 농촌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높일 것을 다짐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귀농인협동조합을 결성한 조합원들은 신안군에 귀농한 창업농으로 농촌경험이 부족하고 영농규모가 영세한 귀농인들이 조직화하여 힘을 모아 사업체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특히 귀농인협동조합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채택한 협동조합의 정의, 가치, 원칙과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자주· 자립·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구성원의 복지향상과 상부상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정관(안)확정과 임원선출, 사업계획 승인, 출자금 납입 등을 채택하였다
앞으로 귀농인협동조합은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낙지잡이 사업과 해양레져사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사섬귀농인협동조합을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4년 전 자은도에 귀농하여 고구마, 양파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은희송 씨가 이사장에 선출되었으며, 이사 에는 서정갑, 김영만, 이애란, 장정자 씨가 선출되었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은희송 씨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을 응용하면서 “귀농인의, 귀농인에 의한, 귀농인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귀농인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청정 천사섬 신안군 귀농인들은 귀농인연합회를 지난 2011년 7월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한 후 현재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신안군은 젊고 유능한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창업농 자금 2억, 주택신축자금 4천만원 외에 귀농 후 빈집을 장기임대하거나 구입하여 수리 할 때 주택수리비를 가구당 5백만원씩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에도 38가구에 1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도 30가구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귀농인들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창립총회에 앞서 귀농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귀농 전문가를 초빙‘도시근교농업 정책변화와 성공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귀농어업위원회를 구성하고, 귀농어업인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모든 귀농어업인이 성공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