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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 일행 슬로시티 증도 방문
  • 기사등록 2013-08-08 1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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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중우호협회 주관으로 장신썬(張?森) 주한 중국대사 내외 등 방문단이 슬로시티 증도를 방문했다. 방문단에는 쓰루이린 문화참사, 푸꾸이 과학기술참사, 동민지애 총영사, 류흥주 판공실 참사 등 23명이 함께 했다.

정승준 신안부군수와 주민들의 환대를 받은 대사 일행은 국내 단일염전 중 최대염전인 태평염전에 먼저 방문했다. 더운 여름 날씨에도 소금박물관, 가공 공장, 염전창고 등을 살펴보고 세심하게 질문함으로써 ‘신안 천일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솔트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오찬에서는 수산물 중 최고로 꼽히는 제철 민어와 천일염이 조화를 이룬 ‘소금동굴구이(salt-fish)'가 대사 일행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고의 맛을 선사하였다. 장신썬 대사는 “發展海鹽 生産促進 證道繁榮” 라는 글귀를 남겨 “천일염의 발전과 증도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어 대사 일행은 갯벌도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국가습지보호지역,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증도갯벌을 찾았다. 짱뚱어다리를 직접 걸으며 짱뚱어와 농게 등 살아있는 갯벌에 감탄했다.

“중국의 큰 강을 통해 서남해로 흙이나 모래가 공급되어 4천년에 걸쳐 우리나라 서남해에 갯벌이 만들어졌고,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 관리 사례를 한-중이 매년 교류하고 있다”는 설명에 상호 갯벌의 가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더욱 협력할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였다.

 
대사일행은 이어 역사적인 ‘신안 해저 유물 발굴지“를 방문하였다. 1976년 처음 발굴 당시 주민들에게 얽힌 이야기와 선박의 이동, 침몰당시의 상황, 유물의 가치 등을 자세히 듣고 기념비와 발굴 현장을 둘러본 후 유물이 발굴된 증도 현지에 ”진품 전시와 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였다.

증도갯벌생태전시관을 방문한 대사 일행은 “신안 섬 갯벌과 증도의 독특한 슬로시티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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