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유휴농지 활용과 고령화된 농업인의 여름철 소득원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웰빙호박 계약재배가 그 결실을 맺었다.
강진군웰빙호박생산자조직체(대표 최우철)에 따르면 웰빙 호박 계약재배 36농가가 최근 단호박 90톤을 수확했다며, 매입업체인 덕남호박영농법인과 구체적인 일정 협의를 거쳐 오는 8일 계약물량 전량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우철 대표는 “올해 단호박 재배는 풍년이다.”며 “최적의 기후로 품질이 우수하고, 진딧물과 병해충 발생이 적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수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창 생산하는 시기에는 가격이 폭락해 농업인들이 울상이 되기 일쑤인데, 강진군과 덕남호박법인에서 계약재배를 추진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계약재배 가격은 보급종의 경우 1kg에 700원으로 10a당 평균 80~90만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