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13회 나주시민의 날’에 수여하는 ‘시민의 상’ 수상자로 지역개발부문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실장 박동씨(44)를, 사회발전부문에 여수성심종합병원 명예회장 박순용씨(65) 등 2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박동씨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재직시 혁신도시특별법등 법적인 기반 조성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토록 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혁신도시유치과정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정보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전 심포지엄 개최와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 개별접촉 면담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나주에 유치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복지부문에 선정된 박순용씨는 30여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노인회관 건립과 후학양성 장학금 지급 등 사회복지사업에 힘을 쏟았을 뿐 아니라 나주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나주문학, 백호문학지 발간에 수백만원을 후원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나주금성노인회, 나주노인회 등에 수천만원을 지원해 노인분들에게 쉼터 제공은 물론 매년 어버이날에 지역노인위안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나주시민의 상은 나주시민으로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개발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기념패와 기념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