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저녁 제6차 남북간 개성공단 회담결과를 발표하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된 회담은 북측의 억지와 자신감 결렬된 태도로 인해 우리측과 상반된 내용의 진전없는 회담으로 인한 것이 결렬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대해 사실상 결렬을 선언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측이 회담종료 직후, 우리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기자실에 무단으로 난입하여 사전에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일방적으로 배포·낭독하고 합의서(안) 등 회담 관련 문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정부는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로 인해 개성공단의 존폐가 심각한 기로에 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