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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주의보 발령, 비상근무 체제 돌입 - 양식어장 관리철저로 피해 최소화
  • 기사등록 2008-07-30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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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7. 30. 17:30을 기하여 여수해역(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 ~ 남면 소리도 등대 종단)에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이 300 ~ 520cell/㎖ 밀도로 발생되어 적조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와 시군에 적조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책반을 가동하였다.

이에따라 양식어어업인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하여 적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먹이 공급조절.중단과 산소공급기 등 방제장비를 동원하여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당부하였다.

금년 유해성 적조는 작년보다 하루 빨리 출현하였으며, 장마가 그친 후 일사량이 증가해 전남 해역의 표층수온이 25~27℃로 적조생물이 성장하는데 적합한 수온대가 형성되어 적조생물의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라남도는 남해수산연구소, 수산사무소, 해경, 시군, 수협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어장예찰을 강화하고 적조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어장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식어장에서는 액화산소공급시설, 산소공급기 등 방제장비를 가동하고 먹이공급량의 조절 또는 중단을 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종민 수산자원과장은「민.관이 합심하여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며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적조피해는 여수해역에서 우럭, 돔 등 668천 마리가 폐사해 580백만원의 피해를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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