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이 지난 28일자로 6급이하 담당 및 직원 231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정기인사로 지난 22일 발표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인사에 이어 새로운 인사운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함평다운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급 담당급 전보인사에 있어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헤드헌팅 및 드래프트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는 점이 특색이다.
이 제도는 부서장이 직원들의 경력과 능력, 적성, 본인의 희망부서 등을 고려하여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을 복수로 추천한 다음 해당 부서장과 토론 및 협의를 거쳐 담당을 선택하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인사운영 방식이다.
또 군의 특색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에 우수 인력을 우선 발탁 배치해 핵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난 25일 확정된 함평천지 한우특구사업과 고급육 명품한우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과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행복마을 육성 등 특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다.
이석형 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함평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모두 만족 시키지 못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이러한 새로운 인사운영 방식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조직과 지역의 발전을 꽤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