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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 중기 통상지원책 모바일로 알린다 - 기업 순회간담회 결과…해외규격 인증 취득 지원 등 시책 추진키로
  • 기사등록 2013-07-12 16: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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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통상지원 시책을 모바일을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해외규격 인증 취득을 지원키로 하는 등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목포, 여수 등 9개 권역에서 320여 수출기업 및 수출 준비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관기관 합동 순회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간담회 추진 결과에 대한 진행사항 보고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간담회엔 수출기업에서 건의한 관련부서 검토과제 17건과 규제완화 등 중앙정부 건의 5건에 대한 애로사항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개 광주․전남수출기관 수장인 본부장들이 직접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에서 건의한 사항 중 전남도 통상지원시책을 핸드폰에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수출정보망 개발과 해외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은 2014년 전남도 신규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엔저 등 해외통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담보가 한계에 이른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실시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미국식품현대화법(FSMA) 발효에 따라 멸치, 꽁치 등 내장이 든 생선류를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고 호소한 나래식품(젓갈류) 애로사항에 대해선 미국의 수산식품 실사에 대비한 수검지침을 마련해 줄 것을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농림식품부 등에 건의해 정부 차원서 대응토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지방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고용 주체가 동일하면 여건에 따라 근로 위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지침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한 코코바이오(압착매트) 애로사항은 이미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건의했으나 답변이 없는 실정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는 지금까지 추진했던 수출기업 애로사항 수렴 차원을 넘어 수출기업 생산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요구사항까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참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간담회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 수출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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