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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줘도 하기 싫은 알바는?
  • 기사등록 2013-07-12 0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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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A군은 시급 6천원을 받으며 알바를 하고 있다. B군 역시 똑같이 시급 6천원을 받지만 A군과 달리 알바가 끝나면 온몸이 쑤신다.

이렇듯 같은 시급이라 해도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하냐에 따라 알바 난이도는 천차만별.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별 1개짜리 쉬운 알바부터 5개짜리 알바까지 업무환경과 강도에 따라 난이도별 알바를 나누어봤다.

★ 별 한 개– 좌담회 알바
편한 알바의 대표는 누가 뭐래도 좌담회 알바가 손꼽힌다. 좌담회 알바는 기업의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힘들이지 않고 앉아서 근무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근무시간 역시 1시간~3시간 정도로 짧은 편으로 짬짬이 틈을 내 용돈 벌기에 좋다. 좌담회 알바는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알바로 한때는 이색알바로 소개되었지만 이제는 많은 기업에서 좌담회를 마련하면서 좀 더 찾기가 수월해졌다.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좌담회 관련 커뮤니티에서 본인의 대상조건에 맞는 좌담회를 찾으면 된다. 급여는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급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이상까지도 받을 수 있다.

★★ 별 두 개– 사무보조 알바
방학마다 대학생들에게 인기 절정인 관공서 알바나 교내 근로 등이 대표적인 사무보조 알바로 난이도로 따지면 쉬운 편이다. 쾌적한 근무환경과 복잡하지 않은 업무내용이 보장되어 있어 편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아르바이트생은 문서 작성, 서류 정리 등 간단한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근무시간도 5~6시간 정도라 공부할 시간을 뺏기지 않아서 좋다. 다만 기업마다 처리해야 할 민원이 많거나 담당 업무가 많은 때도 있어 늘 수월하지만은 않다.

★★★ 별 세 개– 편의점 알바
업무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는 알바도 있다. 알바 구인구직이 가장 활발한 알바 중 하나인 편의점 알바는 시원한 실내에서 힘들이지 않고 근무할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도 사랑 받는 일자리 중 하나다. 업무도 계산, 물품 배열 및 정리, 간단한 청소 등으로 단순하다. 하지만 행사 및 이벤트로 할인상품이 많아지거나 각종 기념일에 들어오는 물품이 급격히 늘어날 때는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편의점의 위치 상 사람들이 많은 곳, 부가적인 판매상품이 많은 곳은 난이도가 높아지니 지점마다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별 네 개– 주차관리 알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일한다고 해서 모두가 시원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주차관리 알바가 대표적인데 이를 맡은 알바생들은 근무 때마다 추위와 더위 등 날씨와 싸움을 해야만 한다. 또한 평균 8~10시간 가량의 긴 시간을 서서 일하고 고객에게 전달할 말을 다양한 수신호로 표현하기 때문에 다리와 팔이 저리기 일쑤다. 자동차 매연으로 근무환경도 열악하고 고객 스트레스 등 감당해야 할 점이 많지만 시급이 높은 편이어서 방학 때 할 알바로 많이 찾는다.

★★★★★ 별 다섯 개– 택배물류, 이삿짐센터 알바
악명 높게 가장 어려운 알바는 바로 택배물류와 이삿짐센터. 덥고 추운 근무환경은 물론이거니와 근무시간은 길면서 힘쓸 일이 많아 알바생들 사이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알바로 유명하다. 택배물류 알바는 약 10시간 가량 동안 다양한 무게의 택배상자를 옮기고 분류해야 한다. 이삿짐센터 또한 침대, 소파 등 무거운 가구를 옮기고 마무리 청소까지 해야 해 만만치 않다. 업무가 고되다 보니 알바인의 ‘알바세상’에는 받은 일당을 병원비로 모두 탕진할 뻔했다는 알바 후기도 올라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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