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저전119안전센터는 지난 10일 관할 내 효천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관 3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연소 확대 중이며 부상자(요구조자) 3명 발생이라는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진화, 인명 대피 유도, 부상자 인명구조, 신속한 응급이송체계구축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같은 합동 소방훈련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위소방대의 긴급 상황 전파 및 대피유도 방법 숙달, 응급구조 및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소방관서와의 공조 대응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학교 관계자는 “평소 갑작스런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원으로서 화재 대응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