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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화재원인 절반이 ‘부주의’ - 최근 5년간 휴가철 화재의 47.9% 차지…각별한 주의 필요
  • 기사등록 2013-07-10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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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최근 5년간 휴가철(7~8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부주의에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분격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휴가철 기간에 광주지역에서는 총 908건의 화재가 발생해 24명(사망 2, 부상 22)의 인명피해와 20억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조리중 ․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5건(47.9%)으로 가장 많았고, 냉방기기 등의 사용이 늘면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도 292건(32.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부주의로 인한 화재 435건 중에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67건으로 38.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 등을 올려놓은 채로 잠이 들거나, 전화통화를 오래하는 경우 또는 외출을 하는 경우에 발생한 화재였다.

실제로 최근 광산구 산월동 아파트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을 올려놓은 채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가 불을 끄려다 2도 화상의 부상을 당하고 수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음식물 조리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휴가철 기간 동안 이틀에 한번 꼴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휴가철에 차량화재도 다른 기간 보다 10여 건 정도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휴가를 떠나기 전 차량정비소에 들러 타이어,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휴가를 떠나거나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가스밸브 차단 상태와 필요 없는 전기 플러그는 뽑았는지를 확인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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