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차광 전용제 모습, 장단점은 가격은 부직포보다 비싸지만 내구성이 길며 공기 유통이 용이하여 시설 내 적절한 온·습도 유지와 일사량 확보에 유리함.- [전북/이영노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에 대응한 수출장미 연중 고품질 안정 절화생산을 위해서는 여름철 높은 일사량과 온․습도를 피할 수 있는 차광전용 자재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는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수출장미 고온기 안정 절화 생산을 위한 차광방법 실험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장미 재배농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부직포보다 차광 전용 알루미늄 스크린 자재를 활용함으로서 여름철 온․습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사량도 적절하게 확보할 수 있어 여름철 꽃 품질 향상과 가을철 이후 꽃 생산을 위한 식물체 활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대부분 장미재배 시설하우스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두꺼운 부직포를 시설하고 있어 여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차광하였을 시 일사량 부족과 시설 내 더운 공기 정체 현상으로 줄기가 가늘어지고 꽃수가 적어지는 등 꽃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장미는 내수 시장에서 졸업, 입학 시즌(2~3월)에 가격 경쟁력 높을 뿐만 아니라 난방비 상승으로 대부분 농가에서 보온 위주의 다겹 부직포 시설 2~3층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 촉진 및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연중 절화생산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 한 개 층을 차광전용 알루미늄 스크린을 설치가 꼭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농가현장에서 대두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현장 접목 연구와 그에 따른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재배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는 지원 부서에 건의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