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연일 발표되는 폭염주의보에 따른 가축 안전 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주의가 크게 요구되고 있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에 가축의 품질.생산성 저하와 폐사 등이 우려되므로 축산농가에서 적정사육 밀도를 유지하고 가급적 아침.저녁 시원 할 때 방목을 시키는 등 폭염대비 가축 사양관리 지도에 힘쓰고 있다 고 밝혔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열․일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 벽체 및 지붕에 단열처리를 실시하고 그늘 막 설치, 물안개 분무기로 축사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송풍기 또는 환풍기를 설치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기온이 높게 올라가면 식욕저하에 따른 발육부진, 질병발생 등 피해가 발생되므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비타민, 소금, 미네랄, 칼슘제 등을 변질되지 않은 사료와 혼합하여 급여하고 축사 내 사료조와 급수조에 대해 세척 및 청소를 실시하여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기적인 축사 소독으로 각종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여름철 축산농가의 사전예방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가축별 사육에 알맞은 온도는 한우와 육우는 10~20℃, 젖소는 5~20℃이며, 돼지는 15~25℃, 닭은 16~24℃ 이다. 또한 고온 임계온도는 한.육우, 닭이 30℃이고 젖소, 돼지는 27℃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