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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해져가는 내 고향 우리가 일으켜 세운다! - 군동면청년회, 지역에 어렵고 힘든 일을 솔선수범
  • 기사등록 2008-07-28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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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부터 군동면 청년회(회장:윤재훈)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예취기를 등에 지고(사진) 군동면 아름다운거리 도로변 풀베기 작업에 한창이다. 군동면 청년회는 1992년 창립되어 현재 회장과 회원 40명으로 구성 되어있다.

오는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5회 탐진강은어축제”에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동면을 보여주기 위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청년회는 매년 5월 어버이날 행사에는 회원 전원이 부부가 함께 행사장에 참석하여 위안잔치를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도로변 풀베기사업, 취약지역 방역활동,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은 석교둔치공원과 관내 유원지 대청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하곡수매 시에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보리 가마를 수매 장까지 직접 운반 수매대행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추석명절에는 묘지 벌초 봉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순수 민간단체인 청년회가 주체가 되어 남녘 끝자락에 지명도 생소했던 군동면과 청자골 강진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게 된 ‘탐진강은어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은어축제는 지난 4회를 개최하는 동안 누적관광객 40여만 명에 이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주는 축제로 발전했으며 청년회원들의 고향사랑에 대한노력의 대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윤재훈 청년회장은 “총체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더욱 피폐해져만 가는 농촌현실을 가만히 보고만 있기에는 자존심이 상한다”며 “고향에 남아있는 청년들이 무슨 일이건 해야 된다는 신념이 자발적으로 단합하게 하는 요인이 되어 작은 일은 물론 큰 규모의 축제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한다.

축제준비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올 여름도 가족단위의 휴가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이들 찾아와서 맛있는 은어도 맛보고 어린시절 고향의 기억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촌의 아름다운 청년들임을 확신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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