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보성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서 발표했다.
|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보성·고흥 2개 군 관내에서 총100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2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이는 전년 상반기대비 화재건수는 4건에 3.8%가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75.3%가 증가한 7억3천9백만원이 발생 했는데 이는 지난 1월에 발생한 조립식 저온창고의 전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요인별로 살펴보면 매년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부주의화재는 전년대비 20.3% 감소하였으나 전체 화재는 51%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울러 전기화재는 15건으로 34.8%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재발생 장소를 보면 비주거에서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29건, 기타 19건, 차량 12건, 임야 5건 순이었다. 특히 주거화재 중 16건이 아궁이 불씨 등 화기취급 부주의가 주요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화기취급 소홀이 주원인으로 보이며 이재민 발생은 19명에서 8명으로 크게 줄었는데 이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교육활동 등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활동으로 효과적인 초기 진화가 이루어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의 주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발생이 대부분이므로 여름철 장마에 의한 누전과 무더위에 따른 냉방기 과열 등에 의한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고 휴가나 장기외출로 집을 비울 때는 가스, 전기 등 안전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하며 여행 중 차량화재에 대비해서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등 유사시에 대비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