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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민선 5기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하지 않고 지난 3년 동안 행정 과오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양수 군수를 비롯해 군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및 결산검사 지적사항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필요한 3주년 행사 대신 정부합동감사와 전라남도 종합감사, 군 결산검사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고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보다 발전하는 군정을 추진키 위한 것.
이날 보고회는 직제 순으로 관련 지적사항을 간략히 보고하고, 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PPT를 통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하반기 인사 때 감사부서 인력을 보강, 본청 자체감사를 통한 취약부서 지도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양수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이뤄낸 성과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날 보고회가 군정 발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