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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무정면 출신 故 ‘최두호’ 가족 장학금 3억원 기탁
  • 기사등록 2013-06-26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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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에서는 시골에서 어려운 생활로 인해 도시로 전출해 자수성가한 고인의 가족들이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故최두호 이름으로 장학금 3억원을 기탁해 화제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 주재로 기부심사위원회를 열고 고인의 가족들이「최두호」이름으로 기탁한 3억원에 대해 기부 심사를 실시했다.

故최두호 씨는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 출신으로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고향후배들을 도울 방안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의 유가족들이 ‘최두호 장학금’으로 관리되었으면 좋겠다며 장학금을 전했다.

이에 담양군 기부심사위원회에서는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려 나가기 위해 기존의 ‘담양장학금’, ‘등불장학금’과 같이 (재)담양장학회에서 관리하되 명칭을 ‘최두호장학금’으로 별도 운용․관리 해 나가기로 했다.

또 7월 중 (재)담양장학회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두호장학금’ 운용에 따른 지원대상자 선발기준과 조건 등 운용 규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두호장학금’은 이자수입 발생 시점인 2014년 6월 경 발생한 이자수입 범위안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게 된다.

가족들은 “앞으로도 ‘최두호장학금’ 운용에 있어 보다 더 많은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위와 같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단체에 증여한 재산은 비과세대상으로 재산의 일부를 상속보다는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향우 및 기업대표들이 점차 확대되어 지역의 아름다운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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