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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벼 재해보험 가입농가 대폭 증가해 - 벼 재해보험 가입 1천798농가에 4천367헥타로 전년보다 5배 늘어
  • 기사등록 2013-06-19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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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농업인들의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올해들어 대폭 늘어나 태풍 등 재해에 의한 경제적인 손실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우박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작년보다 5배 이상이 늘어난 4천367헥타(1,798농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차례의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농업인들이 스스로 나서 가입하기도 했지만 보험가입비를 80%까지 보조지원(유기농은 100%)하고 마을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재해보험에 대한 농업인들의 의식을 전환한 결과로 보인다.

보험 상품에는 수확감소보장, 재이앙보장, 경작불능보장 등이 있어 농가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병해충 피해는 특별약관으로 가입할 수 있다.

벼 1헥타를 재배한 농업인이 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태풍으로 100% 손실을 입었다면 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을 150만원 가량 받지만 만약 자기부담금 8만원 가량을 부담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약 8백만원 이상 보험금을 받게 된다.

또 50% 미만 피해의 경우 농가단위 피해율을 산정하는 재난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지만 재해 보험금은 농작물의 피해율에 따라 지급하다 보니 농가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재해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가입 농협에 즉시 신고하고 농협과 상의한 후 현장조사가 이루어 질 때 까지 피해현장을 보존해야 한다”면서 “고흥지역에 많이 재배하는 유자와 석류, 고추에 대해서도 재해보험에 가입되도록 중앙정부에 품목확대를 건의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3일부터 참다래와 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 가입을 받고 있다면서 참다래는 이달 28일까지, 콩은 내달 19일까지 지역 농협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벼 재해보험에 307농가가 810ha를 가입해 재해보험금 21억 1천9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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