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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군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 개선을 위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장애발생 예방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장애발생 예방교실’을 운영해 장애에 대한 의식 개선에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와 장애발생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에 목적을 두고 실시된 이번 교육은 어릴 때부터 사고와 장애발생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배양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교육과 함께 휠체어 체험과 시각?청각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고 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체장애 등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을 몸소 배우는 기회가 됐다.
또 학생 스스로 장애예방을 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와 일상생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강사인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실의 오세청 씨는 사고로 인해 1급 지체장애를 갖게 된 장애인 강사로서 본인의 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교육과 함께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학생들의 사고와 장애 예방에 대한 안일한 생각을 각성시켰다.
또 오세청 강사는 끝까지 절망하지 않고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해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긍정적인 생각과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어 참여한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 대상으로 하는 장애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