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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관절에 가려진 디스크도 내시경으로 치료 - 우리들병원, SCI 국제학술지 ‘SPINE’ 7월호 연구논문 게재
  • 기사등록 2008-07-24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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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이사장:이상호)은 탈출된 디스크 조각이 위·아래로 심하게 이동한 경우 국소 마취 내시경 시술로 병변만을 안전하게 제거한 연구논문을 발표, 척추 분야 최고 권위의 SCI 국제학술지 ‘SPINE’ 7월호에 게재됐다.

우리들병원 최건 국제병원장이 발표한 새로운 시술법은 시야 확보를 위해 척추뼈의 관절 부위 일부만을 제거한 다음, 주변 구조물들을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디스크 조각을 없애는 방법이다.

따라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척추 불안정증, 디스크 높이의 감소, 각종 관절질환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만성 신경부종 등의 심각한 후유증 발생도 막을 수 있다.

디스크 환자 중에서 탈출된 디스크 조각이 척추뼈 사이의 위 또는 아래 공간으로 심하게 이동한 경우는 5~10% 정도 나타난다.

이 경우 병변 디스크가 척추뼈 주변 관절과 인대에 가려 접근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상처 시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기존에는 척추궁(Lamina, 척추뼈 뒤쪽 부분)을 크게 자르는 개방형 수술이 일반적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2002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치료 받은 59명의 환자를 평균 25.4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 환자 중 성공률이 91.4%1로 나타났다. 또한 통증지수2는 평균 8.01에서 1.56으로, 척추기능 장애지수3는 평균 61.6에서 10.76으로 호전됐다.

우리들병원 최건 국제병원장은 “기존 수술법은 전신 마취 하에서 절개 부위가 크기 때문에, 수술 후 뼈나 근육의 손상 위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고 회복기간이 길었다”며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시술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음으로써, 그 동안 내시경 이용이 어렵다고 알려진 디스크 탈출증 환자 치료에 보다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캔 송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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