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대 이중희 교수, 6월 과학자상 수상
  • 기사등록 2013-06-13 05:54:48
기사수정
 
[전주/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 BIN 융합공학과 이중희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자상’ 6월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여 년간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에 대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로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 온 이 교수는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의 친환경적인 제조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연구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로, 열처리를 통한 GO의 환원과 고분자 수지의 중합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그래핀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그래핀에 비해 매우 우수한 전기 전도도 및 기계적 물성을 지닌다. 그래핀을 환원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다.

이 연구 결과는 복합재료분야의 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 IF: 13.198)에 게재됐으며,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해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69편(총 IF 합: 321.35)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45편을 Top 10% 저널에 발표하는 등 세계적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연구 업적을 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발표된 논문이 1,211회 인용되는 높은 인용지수를 보여 이 교수의 연구결과가 매우 높은 학문적 영향력을 가졌음을 보였다.

또한 창의적 연구를 수행해 기술 이전하여 상용화에도 성공하였다. 이 교수는 높은 가스 차단성을 가지는 고분자/clay 나노복합재료를 개발, 수소저장탱크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외 특허와 국내외 인증을 받아 기업체에 기술이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개발된 초경량 나노복합재료 수소탱크는 (주)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적용되었으며, 관련기술은 (주)일진컴파지트에 기술 이전되어 양산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고기능성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하여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생산하게 함으로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참숯 폴리머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주)케이시티에 기술 이전하였고, 이는 (주)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 김치용기와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음식물 분리수거 용기 등에 적용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낸 바있다.

기능성 복합재료에 대한 연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쉽게 부서지지 않으면서 취급이 용이하도록 만든 탄산칼슘/HDPE를 적용한 주꾸미 포획어구를 개발하여 획기적으로 사용 연한이 증대되면서 주꾸미 채취가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현재 많은 어촌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025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뉴스]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 진행
  •  기사 이미지 함평군,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념 포토데이 개최
  •  기사 이미지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18일 개장... 체험‧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