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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결혼이주여성들, 축제발전기금과 장학금 기탁!! - 제15회 대나무축제 기간 ‘다문화음식관’운영수익금 지역발전위해 기부
  • 기사등록 2013-06-12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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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중국여성자조모임에서 축제발전기금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해 화제다.

담양군에 따르면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내린 지난 12일 중국여성자조모임 대표단이 최형식 군수를 찾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5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난 달 30일 관광레저과(과장 이진우)를 방문해 축제발전기금으로 5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지난 5월 30만 관광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제15회 대나무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 다문화음식관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내놓은 것이다.

다문화음식관 운영에 참여했던 중국(회장 김미화)?베트남(회장 이은지)?필리핀(회장 정혜린)자조모임에서는 만두국, 월남쌈, 필리핀 돼지고기 숯불바비큐꼬치구이, 꼬마김밥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인기 메뉴들을 선보이며 축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군과 다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아 축제기간 동안 다문화음식관 운영 외에도 전통의상 등을 전시하며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이 축제의 주체가 돼 다문화음식관과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담양군민의 일원으로서의 공동체의식과 자긍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문화음식관 운영 책임을 맡았던 김미화 대표는 “다문화음식관을 운영하며 담양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연합회의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평소에도 늘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번 축제발전기금과 장학금 기탁은 그 은혜에 보답하는 작은 실천일 뿐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30명이 넘는 회원들이 다문화음식관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 또한 이러한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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