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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블랙아웃’ 대비 구조구급대책 추진 - 전력수요 가장 많은 8월이 가장 위험
  • 기사등록 2013-06-11 1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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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원전시설 일부 가동 중단과 여름철 전력 성수기를 앞두고 ‘블랙아웃(대정전)’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구급대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143만㎾ 증가한 7,900만㎾로 예상되지만, 최대 공급은 7,700만㎾에 불과해 전력수요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중 예비전력 부족이 우려된다.

이에따라, 소방안전본부는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비해 119신고 접수대를 7개에서 14개로 증편 운영하고, ‘승강기 갇힘사고 전문출동대’ 32개팀을 편성해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정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지역별 순환정전 예고가 시행될 경우, 119구조ㆍ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비상발전기가 없는 소형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긴급 전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상용발전기 79대와 구급차량 27대가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장시간 정전으로 의료기관 비상전력이 차단될 경우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지역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함께 보건소, 의료기관 등의 민간구급차 143대를 총동원하는 긴급이송지원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승강기에 갇힌 경우 119에 신고하거나 승강기 내부 인터폰을 이용해 신속히 구조를 요청해야 하며 문에 기대거나 문을 강제로 여는 등의 행동을 자제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9월15일 정전사태가 발생했을 때 오후 3시15분부터 오후 8시5분까지 119에 승강기 갇힘사고가 254건 접수돼 135명을 구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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