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이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립대는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지는 26일 오전 9시부터 본부동 강당에서 ‘한미FTA관련 문제, 부동산 개발 문제 등이 농지와 농촌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은 무엇인가’를 내용으로 한.중.일 토지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발표 및 토론자는 중국측에서 레우 준(劉俊.서남정법대학교 부총장) 외 5명, 일본측에서 오우미 고치(近江幸治.와세다 대학교수) 외 1명, 한국측에서 이재진(전남도립대 교수) 외 3명 등 국제적 석학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중국측 학자들은 대지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키로 하는 등 학술교류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올해 10년째를 맞는 전남도립대의 위상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송준석 전남도립대 인력지원기획실장은 “농촌문제를 다루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전남도립대학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또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