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영노 기자] 전주시(시장 송하진)의 장애인시설 집단 폐쇄 행정조치에 대해 시민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이것은 사회문제가 된 성폭력 발생 장애인시설에 대해 강력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주시는 (사)전북장애우권익연구소가 운영하는 장애인시설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 은폐,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전주시는 지난 31일 시설폐쇄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는 것.
이날 전주시는 미인가 시설인 '여성의 쉼터'를 즉시 폐쇄하고 보조금 허위 청구 수령액 1,000여만원을 회수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가시설인 '인성 주·야간보호센터, 양들의 집'은 생활인 30명에 대해 전원조치 후 시설을 폐쇄 했다.
이외에 이와 별도로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인권단체, 정신보건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생활인에 대한 심층상담을 마쳤다” 며 “개인의 존엄이 유지됨과 동시에 독립적 생활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보호(장애인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