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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강대도)는 지난 18일 해보면 용천사 주무대에서 이석형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농업경영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해보면 용천사 주무대에서 제16회 함평군농업경영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대도 회장(47, 손불면)은 이날 대회사에서 \"농업경영인이 돈되는 새농업 기술 개척 및 과학영농의 선봉에 주체가 될 것을 강조한 뒤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자제하는 등 비용이 덜드는 농법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석형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남들보다 반박자 빠른 농법으로 나가야 한다.\"며 \"한우 명품화, 친환경농업, 에너지 고효율화 농업 등 산재된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농업개방의 파고에 대처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또 \"어메니티와 연계해 경관농업과 틈새농업으로 농업의 활로를 찾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을 결합시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우리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지역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회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초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모악산 연실봉을 등반하면서 화합과 단합의 기틀을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희일(50, 나산면)씨는 자신의 성공사례를 통해 \"1995년 후계자금 1,500만원을 받아 자녀들 교육도 시키고 지금은 한우 30두, 벼농사 33,000㎡를 짓는 중견농업인이 되었다\"며 \"상황이 어렵지만 마음먹이에 따라 우리 농업도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