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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중, 서로가 하나 되는 가족캠프 열어 - - 학부모와 자녀, 교사가 함께하는 상호 이해의 장 마련 -
  • 기사등록 2013-05-27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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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녹동중학교(교장 김병준)는 24일부터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1박 2일 동안의 가족캠프를 가졌다.
 
이번 가족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야영활동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을 배우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 됐다.

모두 80여명이 참여한 가족캠프는 녹동중학교 운동장에 텐트 23동을 설치하고 모든 행사는 운동장과 학교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 장기산(도양읍)에서 진행되었다.
 
기분 좋은 배움터의 기반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족 화합의 장으로 계획된 가족캠프는 24일 수업이 끝난 뒤 오후 5시부터 텐트 등 장비를 수령해 설영을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행복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이어서 실시된 ‘가족 장기자랑’과 운동장 한가운데에 준비한 ‘캠프파이어’를 통해 타오르는 불꽃에 손을 맞잡은 부모와 자녀간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촛불의식을 통한 다짐의 시간’과 마음의 모든 짐을 벗고 꿈을 담아 하늘 높이 날리는 ‘풍등 날리기’를 실시했는데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풍등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첫 날의 마지막 행사로, 학생들이 ‘부모님께 편지쓰기’를 마친 다음 취침에 들어가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시간 별로 조를 편성해 불침번을 서는 등 안전을 도모했다.

 
이틀째인 25일에는 기상과 함께 아침체조와 조회를 마치고 설영지 정리를 끝내고 응급처치와 안전지도 교육을 받고 장기산을 등반을 하면서 주변 자연보호 활동으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처음으로 자녀들과 진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흐믓해 했고 학생들은 보모님과 함께한 가족장기자랑과 텐트의 잠자리가 너무 좋았고 가족사랑 마음이 더욱 돈독해 지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를 통해 부모님과의 대화를 많이 하면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았고 자존감이 생기고 친구나 선생님들과도 더욱 관계가 형성되어 알찬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가족캠프를 기획한 학교 관계자는 “가족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회복으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가정의 유대감 증진 및 소통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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