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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내용들을 '사경(寫境)'한 <금봉 박행보의 수묵 '다산-강진3>전이 오는 6월 9일까지 강진아트홀 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출품작은 지난 2003년 강진군이 호남 남화의 원로작가 금봉 박행보 화백에게 ‘다산-강진’을 주제로 의뢰해 제작했던 100점의 작품들 중 70점의 작품을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해에 걸쳐 각35점씩 선보인데 이어, 나머지 미공개 작품 30점이다.
이번 작품들은 차잎이 많은 만덕산, 금곡사, 석문, 마량 인근 바닷가 등 다산선생의 얼이 깃든 강진의 풍경을 주로 그린 것들로 금봉 박행보 화백 특유의 뭉툭한 선과 엷은 담묵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