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보성지사(지사장 조순수)는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하여 농가가 부채를 갚은 후 경영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08년 하반기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7월 10일부터 한달간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농여건이 어려운 점을 반영하여 하반기 예산 10억원(전국 59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는 다시 임차(5~8년)하여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부채상환능력 상실로 금융기관 등의 고율의 연체이자(연 13~16%)를 부담하는 대신 농지가격의 1% 이하의 임차료만 납부하고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매도한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농업인의 호응이 매우 큰 사업이다.
금년도 상반기 당초 계획이 8억원이었지만 31억원을 신청받아 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역본부의 최종 심사후 18억원을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지원하여 계획대비 200%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3년째인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작년 농림부에서 주관한 주요 정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총 280개 시행 사업중 만족도 1위를 하는 등 농업인, 농민단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