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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역에 초록우산 활짝! - 다문화. 다자녀 가구 107세대 돕기 위한 캠페인 진행
  • 기사등록 2013-05-23 19: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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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역아동은 지역민이 돕자!’는 캠페인 취지를 내걸고 지난 20일 화순군청에서 ‘화순사랑 아이사랑’ 나눔캠페인 약정식을 진행하였다.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가정해체 및 결손가정 발생으로 위기가정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특히 다문화 및 다자녀가구 세대가 열악한 가운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화순군과 함께 ‘화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다자녀세대 107세대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화순지역에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가 224세대, 다문화가정이 530세대가 있어 무엇보다 이 세대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서 지역사회에 아동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함께 돕는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화순지역의 영희(가명)아동은 ‘화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지원이 시급이 필요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영희는 필리핀에서 이주해 온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다자녀 가구로 아래로 2명의 동생이 있으며 작년 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가계가 기울어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영희가 살고 있는 집은 지인의 도움으로 얻은 무료임대주택으로 바닥과 천장이 낡고 군데군데 무너지고 금이 가있어 쥐가 나오기도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 있다.

영희네 가족은 정부에서 나오는 수급비 50여 만원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어머니의 매일 아침 7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버섯농장에서 일을 하며 모아두었던 돈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간이 버는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세 자녀를 키우기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영희네 화장실은 재래식으로 어린 동생이 화장실에서 빠질 뻔한 이후로 제대로 화장실도 가지 못한 채 마당 한구석에 볼일을 보는 상황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위기가정세대,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전남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3월 담양을 시작으로 목포, 여수, 영암, 나주, 영광, 고흥, 보성, 순천 등 총 9개 시. 군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현재 3,650여명의 아동들에게 매년 30여 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생계. 주거. 치료비. 인재양성 등에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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