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나주교육지역청(교육장 신기평)에서는 5월 16일(목)에「건강장애 학생 원적학급 담임교사 연수」를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센터 세미나실에서 건강장애학생 원적학교 교장, 담임교사,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및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병원학교란 만성질환 치료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견학급으로 현재 전라남도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여미사랑학교(오성초․화순제일중 소속)와 국립나주병원 느티나무학교(남평중 소속)가 있으며, 병원학교에 위탁되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은 50여 명이 있다.

오전에는 전남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의 <소아백혈병 및 소아암의 이해>, 국립나주병원 정신과 서상민 전문의의 <청소년의 정서․행동의 이해>라는 강의로 시작하여 병원학교 운영현황 보고와 건강장애 선정방법, 병원학교 위탁교육 절차 및 성적과 출결 처리하는 방법 등 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지고, 오후에는 학생들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국립나주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평 교육장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병원학교 교사들이 참으로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면서 “학교현장의 교직원들이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고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건강장애학생들의 병원학교와 병동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건강장애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했을 때 학교생활 적응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