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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다가올 태풍에 세심한 주의를! - 벌교119안전센터 장동선
  • 기사등록 2008-07-2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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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중형 태풍 \"기러기\"가 북상하다 다행히도 북상 도중 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되어 열대성 저기압 상태로 태풍의 일생을 마쳤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몇 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고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태풍은 강풍과 집중호우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나무를 부러뜨리고 건축물을 파괴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간접적으로는 토양을 침식시키고 산사태를 일으키며 또한 강과 호수를 범람시켜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함은 물론이며, 우리 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실제로 지난 2007년 9월 17일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벌교읍 장좌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주택이 붕괴되고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듯이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이 내습할 경우 우리 주변에 간판 등 낙하요인은 없는가, 축대 등 붕괴요인은 없는가를 사전에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번개가 동반될 때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뽑아놓아야 함은 물론 외출을 삼가고 일기예보를 청취해야 한다. 자동차의 운행은 자제해야 하지만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가드레일 등을 기준으로 삼아 서행을 하면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지역에서는 공룡생태관 등 크고 작은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런 공사 현장에서는 토양이 침식되거나 건물의 붕괴요인은 없는지 살피고 또한 낙하물을 단속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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