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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초.중학교 학생들 학업성취도 크게 향상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종합분석, ‘보통 이상’ 늘고 기초학력 미달 줄어
  • 기사등록 2013-05-15 1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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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나주지역 초 ․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나주시의 방과후 보충 ․ 심화학습 등 학력향상에 대한 예산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나주시가 학교정보공시 포털사이트 ‘학교알리미’에 게재된 교육정보서비스 가운데 지난해 각 학교별 학생들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를 종합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에 대한 초 ․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한 20개 초등학교 학생 785명과 15개 중학교 학생 771명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초등학교의 과목별 수준 가운데 ‘보통 이상’은 수학의 경우 581명(74.0%)으로 전년도 518명(67.9%)에 비해 6.1%p, 영어는 694명(88.4%)으로 전년도 631명(82.8%)에 비해 6%p, 국어는 640명(81.5%)으로 전년도 595명(78.1%)에 비해 3.4%p 각각 증가한 반면 기초학력 수준과 미달은 줄었다.

중학교의 과목별 수준 가운데 ‘보통 이상’은 수학의 경우 392명(50.8%)으로 전년도 346명(44.8%)에 비해 6%p, 영어는 444명(57.6%)으로 전년도 399명(51.7%)에 비해 5.9%p, 국어는 591명(76.7%)으로 전년도 563명(73.0%)에 비해 3.7%p 높아진 반면 미달학생은 감소했다.

사회과목도 ‘보통 이상’이 457명(59.3%)으로 전년도 425명(55.0%)에 비해 4.93%p 높아진 반면, 과학과목은 345명(44.7%)으로 전년도 390명(50.5%)에 비해 5.8%p 낮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같은 결과는 나주시가 교육관련 경비 지원액을 2011년도 25억7천여만원에서 지난해 51억9천만원으로 대폭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이번 추경까지 포함해서 80억원으로 늘린데 따른 것으로, 특히 증액한 예산 대부분을 초등학교의 보충학습과 특기적성, 중고등학교의 보충 심화학습 등 학력향상 프로그램에 집중한 결과 학력증진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나주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난해 32명이었던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가 올해 46명으로 44%나 대폭 증가하면서 ‘실력 나주’의 위상을 확립하는 실적을 거뒀는데, 이번 초 ․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분석을 계기로 학력향상 프로그램 중심의 교육지원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5일 오후 4시 나주시민회관 회의실에서 이만기 강사(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를 초청, 예비수험생 및 학부모 2백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이후 대학입시전형 분석 및 합격전략’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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