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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월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본 ‘빛고을 광주소식’을 매월 발행한다.
시는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점자본 ‘빛고을 광주소식’을 매월 20일 500부씩 발행한다고 밝혔다.
점자본에는 월 2회 제작되고 있는 타블로이드판 소식지 ‘빛고을 광주소식’의 기사 가운데 다양한 시정시책과 문화행사 등 유익한 생활정보 등을 담는다. 시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활과 사회 참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자본 제작방식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살폈다. 시각장애인들의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무사무선철 제본방식(일반 책자 제작방식)에서 탈피해 링제본 방식으로 제작한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발행되는 대부분의 점자본 소식지가 무사무선철 방식이어서 읽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책 가운데 접지 부분에 손이 다칠 수 있는 점을 개선해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지는 구독을 원하는 지역내 시각장애인을 비롯,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부된다.
구독 신청은 광주시 공보관실(062-613-2152) 또는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점자도서관(062-672-9534)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