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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상현)이 18일 오후 함평군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갖고 고급 어종인 감성돔 치어 12만 5천미를 방류했다.
목포수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목포수협 김상현 조합장, 이석형 함평군수, 박종회 함평지소장, 배상호 함평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백용혁 월천어촌계장, 어업인,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방류된 감성돔 치어는 함평군 관내에서 생산한 고급종묘로 질병검사를 실시한 후 관계 기관과 민간인 등이 입회한 가운데 두 차례의 검수를 거친 우량종묘다.
또 방류가 끝난 뒤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묘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한 다음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현 목포수협조합장은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묘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올해 민.관 주관으로 넙치 10만미, 감성돔 10만미, 참돔 10만미 등 총 30만미를 방류하고 연안 환경정비 및 해양오염방지 캠페인 등을 전개해 수산자원 보호 및 불법어업 행위 방지에 어업인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비한 어족자원 조성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대하와 우럭, 감성돔과 참돔, 넙치, 돌돔 등 고급 우량종묘 치어를 꾸준히 방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