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구형으로 드러난 검찰과 박연차 회장의 부적절한 특수관계
검찰이 오늘(9일)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한 박연차 회장에게 징역 4년, 벌금 300억 원을 구형했다.정치권에 대한 전방위적 돈 살포로 단군 이래 최대의 뇌물 스캔들이라던 세평에 비추어 솜방망이 형량이 아닐 수 없다.앞서 검찰은 재판과정에서 박연차 회장에 대한 구형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독재시대에 나 있었던 쪽지구형을 하겠다는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오늘 검찰이 솜방망이 구형을 함으로써 스스로 박연차 회장과 특수관계임을 공개한 꼴이 됐다.박연차씨가 검찰이 불러준 각본에 따라 진술한 대가로 4년이라는 솜방망이 형량을 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더욱이 검찰은 박연차 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은 정대근 전 농협회장은 12년, 정상문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7년을 각각 구형을 내렸다.한편 박연차씨에게 석방을 약속했던 천신일씨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오늘은 박연차 게이트가 노무현 대통령과 핵심참모를 표적으로 삼아 정치보복 사건이었음을 검찰 스스로 자인한 날이다.또한 검찰 역사에 두고두고 수치스러운 날로 기억될 것이다.2009년 9월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민주당
2009-09-09
-
핀다 탄자니아 총리, 농어촌공사 방문
이성용 기자
2009-09-09
-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친애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위대한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표직을 맡으면서 엄숙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007년 정권교체를 위해 오랜 무소속 생활을 접고 우리 한나라당에 입당했을 때, 그리고 작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울산을 떠나 서울 출마를 결심했을 때도 이렇게 두려운 마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한나라당이 걸어온 역사와 소중하게 간직하는 가치들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해야 하는 저의 무거운 책임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을 이끌어 주신 전임 대표님들께서는 많은 업적과 성취를 남기셨습니다. 박근혜 전대표님, 강재섭 전대표님, 박희태 전대표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이제 저는 전임 대표님들께서 이룩한 업적들을 토대로 존경하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품을 향한 첫 걸음에 나섭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정치를 불신하고 있으며,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치와 정당이 불신 받는 이유는 스스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변해야 합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 시대는 지금 서민과 약자에 대한 보호를 한나라당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소통하는 우리의 마음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야당을 경원시하고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인식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도 없고 또한 피해서도 안 될 중요한 정치개혁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개헌논의, 행정체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선 등 하나 하나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라면 국민들의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 요구에 부응해야 합니다.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의 유불리를 떠나 국가의 100년 대계를 위한 정치 개혁에 임해야 합니다. 미국의 빌게이츠는 '변화를 놓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주어진 재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하기보다는 한 가지라도 제대로 이뤄내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박수 받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원 민주주의의 정수가 한나라당내에서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완벽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보다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라는 믿음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모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날의 당당한 위상을 갖게 된 것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펼쳐갑시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8일
한나라당
2009-09-09
-
정기국회 운영을 위한 한나라당-민주당 원내대표 합의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인사청문회와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정상적인 정기국회를 진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 다 음- 1. 양당은 타협과 합의의 의회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제반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2. 정기국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09년도 정기국회 제1차 본회의는 9월 16일(목)에 개회하여, 대법과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 모든 상임위를 즉시 가동하여 산적한 법안을 심의하도록 한다. -2008년도 결산심사를 위하여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과 병행하여 9월 18일(금)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시작한다. - 9월 28일(월)과 29일(화) 본회의를 개회하여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의 건, 국무총리임명동의안, 2008년도 결산 등을 처리한다. - 국정감사는 10월 5일(월)부터 24일(토)까지 20일간 실시한다. - 예산안 시정연설은 11월 2일(월), 교섭단체대표연설은 11월 3일(화)~4일(수),대정부질문은 11월 5일(목)~11일(수)에 실시한다. -상임위 및 예결특위의 2010년도 예산 및 기금안 심사는 11월 12일(목)~12월 1일(화) 중에 실시하고, 동 안건의 본회의 처리는 법정기일인 12월 2일(수)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2009년 9월 9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 상 수 민주당 원내대표 이 강 래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 정 훈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우 윤 근
편집국
2009-09-09
-
설경구, 설경구를 넘어섰다!
내외일보
2009-09-09
-
故 장진영, 모교에 장학금 전달
내외일보
2009-09-09
-
검찰은 청문회 보복수사 중단하고 음해투서자나 색출하라
검찰이 김준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에게 후보자 관련 정보를 제공한 해양경찰청 직원을 비밀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해경 직원을 조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보복수사다.검찰은 앞선 검찰총장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명품 쇼핑 관련 정보를 관세청 직원이 제보했다며 색출에 나서는 등 소동을 벌인바 있다.검찰의 연이은 보복수사는 제 식구 감싸기를 너머 국회의 청문기능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국회 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은 물론 도덕성, 청렴성 등 모든 분야를 검증하는 절차다.이 같은 합법절차를 저지하는 보복수사는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법을 어기는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낙마하고 후임 총장을 내정하는 과정에서 유력 후보자에 대한 음해성 투서가 난무한 것으로 보도됐다.검찰은 국회의원에게 정상적으로 자료를 제공한 공무원을 색출할 것이 아니라 음해성 투서를 청와대와 국정원에 보낸 자를 색출해야 할 것이다.2009년 9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
민주당
2009-09-09
-
쌍용차 노조원 73.1%, 민주노총 탈퇴 결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은 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했다.쌍용차 평택공장과 창원공장,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4개 A/S지회에서 이날 낮 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를 묻는 투표를 동시에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 3508명의 75.3%인 2642명이 참여, 이 중 73.1%인 1931명이 탈퇴에 찬성했다. 상급단체 탈퇴 투표는 재적 조합원 과반수 참여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총회는 또 현 노조 집행부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구성안을 투표에 부쳐 투표자의 78.6%인 2077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이에따라 1995년 민주노총에 가입한 쌍용차 노조는 14년만에 상급단체 없이 기업노조로 전환되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독립노조가 처음이다.이날 총회는 노조 집행부에 반발하는 일부 조합원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새지도부가 구성되면 민주노총 탈퇴 절차를 밟게 된다.그러나 현재 쌍용차 노조 집행부와 민주노총 등은 총회 소집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는 만큼 총회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9일 서울남부지법에 낼 예정이다.쌍용차 노조 박금석 직무대행은 "쌍용차 노조가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속해 있는 만큼 지부장 직무대행이 인준하지 않은 총회 개최는 규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뉴스캔 장덕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뉴스캔/펜소리뉴스
2009-09-09
-
정몽준 신임대표 '친 서민' '대화' 정치개혁' 강조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는 8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친 서민'과 '대화'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 시대는 지금 서민과 약자에 대한 보호를 한나라당에 요구한다"면서 "야당을 경원시하고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또 "개헌 논의, 선거제도.행정체제 개편 등 하나하나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의 유불리를 떠나 국가의 100년 대계를 위한 정치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도 서민 중심 정책'을 앞에 내세우고 야당과의 대화를 카드로, 정치개혁을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정 대표는 특히 '변화와 희망'강조했다.정 대표는 "정치와 정당이 불신을 받는 이유는 스스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가 변해야 하며, 우리 한나라당이 먼저 변해야 한다"면서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계보정치 타파도 강조했다.정 대표는 "한나라당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발전하려면 보다 개방과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개방적인 당이 되도록 당내 여러분들과 상의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새로운 당.정.청 관계도 선언했다.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권을 지원해야 하는 권리와 의무를 갖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운영하기 위해 3권분립이라는 커다란 원칙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권 무한경쟁도 시사했다.정 대표는 "한나라당에 중요한 인물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분들이 4∼5명 있는 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전제한뒤 "당 대표로서 개인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당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각오"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 대표는 입당한지 1년10개월에 집권여당의 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 대표는 오랫동안 무소속 정치인으로 있다가 지난 2007년 12월3일 당시 이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 1988년 37세에 울산 동구에서 배지를 처음으로 단 정 대표는 1990년 민자당, 1992년 국민당, 2002년 국민통합21 등을 거쳤다.정 대표는 또 세계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대주주, 대한축구협회장 및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등 경제인, 체육인으로서 화려한 삶을 살아왔다.그러나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에 따른 인기의 수직상승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한뒤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를 했지만 대선 막판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파기를 선언해 급추락했다.정 대표는 2007년 한나라당 입당을 한뒤 2008년 4.9 총선을 앞두고 지난 20년 정치기반인 울산 동구를 떠나 서울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구 이전에 앞서 총선 당시 당선이 어렵다는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민주당 정동영 후보와의 정면대결에서 승리했다.이어 7.3 전당대회 한나라당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들어 예상을 깨고 2위를 해 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정 대표는 지난해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도 한나라당 대표 및 이 대통령의 개인특사로서 미국을 찾아 당내 `미국통.외교통'으로서의 입지도 다졌다.정 대표는 아산정책연구원을 설립한데 이어 대권준비 캠프인 `해밀을 찾는 소망'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정 대표는 "이제 비주류가 아니라 주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과연이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 대표가 '주류' 즉 대권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고도 높다. 우선 당내 최대 주주인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 문제다. 아직 국민 '후보'는 아니지만 당 대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 전 대표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정 대표가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가깝지만 대권후보가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를 견제하는 한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경쟁구도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대권경쟁 성격상 '자기 목소리'와 '친위조직' 형성이 필수적인 만큼 이 과정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물론 친이명박계와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정운찬 총리후보와의 관계도 풀어나가야 한다. 일단 정 총리후보는 '대권야망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여당 대표와 행정부를 총괄하는 총리로서 당.정 협조와 갈등의 강을 건너야 한다.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정몽준 대표체제'를 조기에 안정시켜 이번 정운찬 총리후보 등 신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정기국회, 10월 재.보궐선거를 원만히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정 대표는 9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첫 당청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첫 회동에서 정 대표에게 취임축하 인사와 함께 원만한 당청관계 설정과 함께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하고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새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당에서 장광근 사무총장 등이 배석한다. 뉴스캔 장덕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뉴스캔/펜소리뉴스
2009-09-09
-
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 미래를 본다.
이성용 기자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