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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불만, 정보부족에서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08년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에 접수된 화장품 관련 상담 6,999건에 대하여 불만사례와 구입처 및 연령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수입 및 국내 제조 화장품을 사용한 후 소비자단체에 상담을 통해 불만을 제기한 이유는 정보요청, 품질, 부작용, 안전과 위생, 변질과 부패 등에 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불만사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정보요청 분야는 1,608건(23%)으로 성분확인, 사용상의 주의사항, 제조년월일 등 화장품의 일반정보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품질 896건(12.8%), 부작용 620건(8.9%), 안전과 위생 170건(2.4%), 변질과 부패 23건(0.3%) 등도 불만사례에 포함되었다. 화장품 부작용 경험자의 부작용 유형을 보면 가려움 11.3%(185건), 발진 10.6%(173건), 두드러기 8.7%(141건) 등 일시적이고 경미한 피부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붉은 반점, 따가움, 붓기, 여드름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팩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눈에 부작용을 보인 경우도 2건이었다. 화장품 부작용상담자가 사용한 화장품의 유형 조사에서는 응답자 476명 중 기초화장품 셋트 110명(23.1%), 크림․에센스류 88명(18.5%) 등 기초화장품군이 320명(6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선크림․립스틱 순이었다.식약청은 화장품사용과 관련한 상담자의 구입처별 추세를 분석한 결과,전문점이나 대리점, 노상을 통하여 구입하는 소비자가 58% 정도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인터넷을 통한 화장품 구입도 2008년 10.4 %에서 2009년 13.4 %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장품사용과 관련한 상담자의 성별․연령별 분석에서는,여성 상담자가 대부분이었으나, 남성도 2008년 9.7%에서 2009년 12.6%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0.5%, 30대가 20.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이번 상담사례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올바른 화장품 사용 및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화장품은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이 중요하고, 샘플화장품을 써서 미리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앞으로 화장품정책공감모니터링단을 이용하여 안전사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철저한 화장품안전관리를 위하여 위해 가능한 요소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위해평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안전사용에 대한 정보는 현재 식약청 홈페이지 화장품정보방(http://cosmetics.kfda.go.kr/index.html)에서 e-book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동국 기자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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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프로야구 2군 리그 구경오세요!
꿈을 안고 뛰는 마이너리거들의 잔치가 전남 강진에서도 시작된다.군은 프로야구 2군리그인 ‘2010 퓨처스 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 개막경기를 오는 6일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갖는다고 4일 밝혔다.강진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에서 열리는 ‘2010 퓨처스 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첫 홈경기는 이날 오후 2시 삼성라이온즈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2일까지 총 72경기를 치른다.이날 오후 1시 40분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 선수 및 감독, 넥센히어로즈 부사장, 황주홍 강진군수, 우수창 강진베이스볼 파크 대표, KBO관계자 및 심판진 등이 참석한다.넥센히어로즈 2군 야구단은 지난 2월 강진베이스볼 파크를 향후 5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키로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퓨처스 리그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2010 퓨처스 리그는 국내 프로야구 2군 10개 팀(넥센, 기아, 삼성, 두산, 한화, SK, LG, 롯데, 상무, 경찰) 500여명의 야구 선수들이 참가하여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눠 기량을 선보인다.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는 남부리그에 속해 있는 넥센히어로즈를 비롯해 기아, 롯데, 삼성, 한화 등 5개 프로야구 2군 팀이 경기를 갖는다. 우수창 대표는 “프로야구 2군리그 모든 경기관람은 무료이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함께 오시면 프로야구 2군 리그의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오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프로야구 2군리그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제1회 강진베이스볼파크 프로야구 퓨처스 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강진베이스볼파크는 모두 한 장소에 마련된 정규 구장 4개면(중앙120m, 좌우96m)과 길이 70m, 너비 40m인 돔 형태의 실내연습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또한 현재 150여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숙소와 식당, 그리고 PC방, 당구장, 매점 등의 편의시설 등이 운영되고 있고 미흡한 기반시설들을 계속 보완하여 전국적으로 열악한 야구 환경에 모범적인 모델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재천 기자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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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알리기 위한 걷기 대회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을 오는 4월 3일(토)을 시작으로 4월, 6월, 8월, 10월 총 4회 진행한다. 추진단과 광주MBC 후원, (사)대동문화재단 주최로 이번에 열리는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은 남도 삶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물길과 산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을 살펴보는 동시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주변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걷기 대회의 주제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는 천년 고도인 목사골 나주와 영산강의 역사․문화 탐방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석강과 영산강이 합류하는 나주 금천 광탄, 나주의 옛 시장, 고려 태조 왕건이 장화황후를 만나 사랑을 나눴다는 전설이 깃든 완사천, 남도의 대표적인 맛으로 손꼽히는 홍어의 맥을 잇고 있는 영산포 홍어거리, 영산강 물길이 구부러진 곳에 위치한 구진포, 조선시대 문장가로 유명한 백호 임제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영모정, 조선시대 명현인 허목과 채제공을 배향한 미천서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의 두 번째 주제는 ‘남도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다산 오솔길’로 다산초당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4km의 거리를 걸을 계획이다. 세 번째 주제인 ‘빛고을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 옛길’은 8월, 네 번째 주제인 ‘슬로시티 담양 삼지천 사목사목길’은 10월에 열릴 계획이다. 이번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는 걷기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김동국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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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2010년 3월 30일, 대한민국, 서울 – 정치•경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제 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Business for the Environment Summit, 이하 B4E 2010)’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B4E 2010정상회의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 기금협회(WWF)와 함께 한국의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0년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 2010)을 기념하는 의미로 4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전세계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B4E 2010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간의 회담을 통해 생물다양성(biodiversity), 기후변화,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 재생가능 에너지, 녹색성장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과 같은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전세계 35개국 약 1,000 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게 될 이번 B4E 2010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관련 국제행사로서 환경과 관련한 각종 현안과 기업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에 대한 대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게오르그 켈 (Georg Kell) 유엔 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B4E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B4E 2010에는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인데, 재계에서는 버진 그룹(Virgin Group)의 리차드 브랜슨(Sir Richard Branson) 회장을 비롯하여 국내 LG전자, 클라란스(Clarins), 코카콜라(Coca-Cola), 다우 캐미컬(The Dow Chemical Company), HP(Hewlett-Packard), 히타치(Hitachi), 맥킨지(McKinsey & Co), 퓨마(Puma), 지멘스(Siemens), SIG AG 등 세계 유수의 대기업 CEO와 총수, 고위 경영진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바라트 자그데오(Bharrat Jagdeo) 가이아나 대통령과 모하메드 나시드(Mohamed Nasheed) 몰디브 대통령은 자국의 저탄소 성장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생물다양성과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방안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아쇼크 코호슬라(Ashok Khosla)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회장과 제임스 립(James Leape)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사무총장과 같은 주요 인사는 B4E 2010에 직접 참석하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회의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등과 같은 주요 인사들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이번 B4E 2010 참석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유엔 사무차장 (Under-Secretary General)을 겸하고 있는 아킴 슈타이너 (Achim Steiner) UNEP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는 녹색경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장에 적절한 신호를 보내고 시장시스템 개혁에 초점을 둔 창의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기업의 당면과제는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탄소 배출량이 적으면서도 자원 효율성이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B4E 2010은 이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소개하고 장려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B4E 2010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비전 달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녹색성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B4E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B4E 2010은 웹캐스트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전세계 시청자들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정상회의 연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질문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주최측은 기자회견장을 종이 없는 공간으로 만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현대자동차 제공)와 자전거를 교통편으로 제공하는 한편, 재생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 사무용품을 비치하는 등 회의진행에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국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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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금융투자자,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한다
법무부는 2010. 4. 1.부터 일정 조건을 갖춘 외국인 금융 투자가들이 공항 출입국 시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자 출입국 카드’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였다.영업기금이 70억원 이상인 외국 금융회사 국내지점의 주재(D-7) 비자를 소지한 부지점장급 이상이면 ‘금융투자자 출입국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이번 조치는 외국 금융회사 국내 지점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현실을 고려하고,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법무부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D-7(주재) 비자를 소지한 외국 금융회사 국내 지점의 외국인 임원이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자 출입국 카드’(Financial Investor Express Card) 제도를 2010. 4. 1.부터 운영하기로 하였다.대상자는 영업기금이 70억원 이상인 외국 금융회사 국내 지점의 부지점장급 이상 중 주재비자(D-7) 소지자이며, 발급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 임원이 금융지원센터에 카드 발급 신청을 하면 금융감독위원회 내에 설치된 심사위원회에서 적격 여부를 심사하여 발급한다.지난 3. 15.까지 은행, 보험, 증권 등 총 22개 외국계 금융회사 지점장 등 35명이 카드 발급을 신청하여 이중 32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법무부는 외국 금융회사의 투자유치 확대 및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국내 지점 소속 외국인 임원들에게 출입국 편의 개선을 위한 전용심사대 이용 확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국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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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국가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공직유관단체장 등 708명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등 1,143명 등 총 1,851명에 대한 2009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010년 4월 2일(금)자 관보에 게재하여 공개하였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등록의무자는 107,915명이며, 이중 정기 재산공개대상자는 1,851명 이다.('09.12.31기준)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은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 공개한다.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의하면,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09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금년의 경우 신고 만료일은 3월 2일)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금년의 경우 4월 2일)에 공개한다.2010년도 공개대상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액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12억8천4백만원(본인 및 배우자 소유 11억7천만원)이고, 전년 신고액 대비 평균 1천2백만원(0.9%)이 감소하였으며, 총 1,851명 중 재산 증가자는 1,077명(58%)이고, 재산 감소자는 774명(42%)으로 나타났다. 재산의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감소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하락 등이며, 증가요인은 펀드․증권 평가액 상승이나 급여 저축 등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 금년 7월초(공개 후 3개월 이내, 3개월 연장 가능)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재산 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였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심사 처분기준을 개정하여 공직자가 재산 등록 시 중대한 과실이나 허위로 재산을 잘못 신고한 경우에 전년보다 처분기준을 강화하였으며, 부당한 재산형성에 대한 심사도 강화하기로 하였다.공직자가 잘못 신고한 재산의 순누락금액(신고재산 총액과 실제 보유재산 총액의 차이)이 3억원 이상인 경우 가장 중한 처분인 징계의결요청 또는 과태료 부과를 받게 된다. (종전 5억원 이상).특히, 잘못 신고한 비조회성 재산(현금, 사인간 채권․채무 등)이 1억원 이상 이면 징계 의결요청 등에 해당된다. 또한, 심사결과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한 재산증식이 있는 경우 징계 의결요청 등으로 엄정 조치하고, 탈세․복무규정 위반 등 다른 법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법무부․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취재부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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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차 ‘K5’ 최초 공개
김동국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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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모전, ‘UCC/사진’ 공모전이 대세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으며 급감하던 대학생 공모전이 올해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올 1월 등록된 공모전 공고가 12월대비 6.1% 증가한데 이어2월에는 1월보다 15.4% 증가해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의 여파로 공모전 개최가 급격하게 감소한 이래 올 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다.통상 대학생 공모전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지난 하반기 개최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기업들의 참여로 여름방학에 공모전을 개최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모전 응모 분야는 ‘영상/UCC/사진’ 분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한 해 동안 등록된 공모전 공고 총 5,770건의 응모분야를 분석한 결과, ‘영상/UCC/사진’ 분야가 1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학/시나리오(11.8%) △디자인(10.5) △기획/아이디어(10.3%) 순으로 많았다. 올해 1~2월 등록된 공모전 공고 중에도 ‘영상/UCC/사진’ 분야가 2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획/아이디어’ 분야가15.4%로 많았다.한편,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에게 학생기자 활동이나 기업의 특별 활동에 참여하는 혜택을 주는 ‘대학생 참여프로그램’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월별 전체 공모전 공고 중 ‘대학생 참여프로그램’공고가 각34.6%, 31.3%로 10건 중 3건 이상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동기(27.6%, 17.4%)대비 각 7%P, 13.9%P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아래 최근 진행 중인 공모전과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을 소개한다.▲ CJ는 ‘대학생 마케팅 사관학교 Lab402’ 참가자를 4월9일까지 모집한다. 대학교 3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CJ.net)를 통해 3단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선발인원은 총35명이며, 이들은 5~8월 개월 동안 실제 마케팅 현장을 경험하고, 브랜드 마케터의 생생한 현장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은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선발 전원은 향후 CJ그룹 채용전형에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문의/신청: www.CJ.net]▲LG그룹은 ‘LG 글로벌 챌린저’에 도전할 대학생을 4월1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전국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공제한 없이 동일학교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여름방학 중 7월15일부터8월31일 중 13박14일 동안 해외지역을 탐방할 탐방계획서를 작성해,지도교수의 확인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30팀(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에게는 항공료 및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 팀에게는 향후 LG 입사/인턴 자격이 부여된다.[문의/신청: http://challenger.lg.co.kr]▲기아모터스는 ‘월드컵 응원단’을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응모 방법은, 1~10명이 팀을 구성해 응원 열정을 담은 UCC(사진 또는 동영상)을 제작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UCC 내용 중에는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고정적으로 보여져야 하며, ‘기아자동차 응원단’임을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담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6월15~20일 남아공 5박6일 방문권(항공/숙식/아르헨티나전 관람 티켓)을 지급한다. [문의/신청: http://www.campusmon.com/Contest/CT_HostURL.asp?no=19159]▲롯데칠성음료는 ‘제1회 마운틴듀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해 4월9일까지 응모작을 접수 받는다. 전국2년제 이상 대학에 재(휴)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수상작 선정은 1차발표를 통해 8개팀을 선정하고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발한다. 총 8개팀을 선발해 상금과 상장 및 상패를 수상하며, 입상자는 향후 롯데칠성음료 입사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문의/신청: 마운틴 듀 대학생 공모전 카페http://cafe.naver.com/idreamtdew]▲ 서울메트로는 ‘제3회 달려라 서울메트로 UCC 공모전’을 개최해 5월31일까지 모집한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동적이고 기발하며 웃음과 활기를 줄 수 있는 내용의 UCC이면 가능하다. 참가작은 홈페이지(www.ucc1234.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문의/신청: http://www.ucc1234.co.kr)
김동국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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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광엑스포 개막
광주광역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빛 엑스포, 광주세계광엑스포가 2일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 행사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3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미래를 켜는 빛(Light, Opening the Future)’을 주제로 펼쳐지는 광주세계광엑스포는 일상생활부터 과학, 기술, 산업, 문화,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빛’의 모든 것을 9개의 전시관과 빛 축제, 각종 체험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를 통해 선보인다. 광엑스포는 빛과 관련된 광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온 광주가 광산업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가능성을 홍보하기 위해서 추진한 행사로, 광주는 행사기간 총 130만 명이 행사장으로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광태 (재)광주세계광엑스포 이사장의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공군전투비행단의 에어쇼가 펼쳐지고 오후 7시에는 주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슈퍼주니어, 씨앤블루, 유키스, 포미닛, 장윤정,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밤 8시반부터는 멀티미디어 쇼로 빛 잔치의 개막을 알린다.박광태 이사장은 1일 "광엑스포에는 빛의 과학과 산업, 문화와 예술을 망라한 모든 빛 기술과 제품 등이 전시된다“며 ”눈에 보이는 빛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빛 까지 만지고, 체험하며 독특한 빛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과학교실, 미술관, 체험교실이 되는 9개 빛 전시관 9개의 전시관에는 빛이 탄생하던 순간에서부터 빛의 원리가 사용된 기술, 제품은 물론이고 빛으로 만든 예술작품, 빛이 만들어 낼 미래의 모습까지 빛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실제 관람 동선을 따라 9개 전시관을 살펴보자.◇ 빛 주제영상관 루미보울과 빛 음악분수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의 띄는 것은 ‘루미보울’로 명명된 빛 주제영상관.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광엑스포의 주제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00%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3D 영상에 카와이 켄지 감독의 음악이 더해져 실제 미래 도시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3D 영상이 15분 내내 이어져 어떤 3D 영화 못지않게 다이나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밤이 되면 주제영상관 앞으로 LED로 치장한 빛 음악분수가 가세해 야경을 뽐낸다. 분수의 물줄기를 뚫고 화려한 빛을 뿜어내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의 물줄기는 그대로 스크린이 돼 그 위로 리옹 빛축제에 빛나는 알렉산더 콜링카 작가의 멋진 영상을 보여준다. 이 워터스크린에는 프러포즈 영상을 띄울 수도 있다. 봄날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이트 코스로 이름을 날릴 듯하다. 주제영상관 야경 빛주제영상관(워터스크린)◇ 빛 하늘모험관을 지키는 전투기 F-5빛 주제영상관을 지나 빛 하늘모험관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얼마 전까지 하늘을 날던 F-5 2대가 주차장의 자동차처럼 빛 하늘모험관 앞에 자리하고 있다.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석에 올라 잠시나마 전투기 조종사를 꿈꿀 수 있게 하는 체험이벤트는 이번 광엑스포의 야심작 중 하나로 손꼽힐 만하다. 빛 하늘모험관에서는 F-5 탑승체험 외에도 시뮬레이터와 비행 조종 장치를 이용한 가상의 전투기 조종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밤하늘에 비치는 미세한 별빛, 달빛 등을 눈으로 구별할 수 있게 해 야간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야간투시경과 빛이 없는 야간에도 탐색 등 작전임무를 가능하게 해 주는 적외선 장비 전시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TV에서처럼 일기예보를 전하는 가상스튜디오에서 기상캐스터도 돼 보고 종이와, 목재, 연 비행기를 만들어 직접 날려볼 수도 있다. 빛하늘모험관(F-5 공군 전투기) 빛하늘모험관(F-5 공군전투기 탑승 모습) ◇ 빛과 우주의 만남, 빛 우주누리관 빛 하늘모험관 옆에 자리한 빛 우주누리관은 첨단 광 기술이 집약된 빛과 우주가 만나는 공간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소유즈 우주선 귀환모듈의 실물이 전시된다는 소식에 우주, 천문학 분야의 관련자들의 관람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놓치면 후회할 만한 전시내용이 가득하다. 우주인 국내 선발테스트, 러시아 현지 테스트, 최종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우주선 발사시의 음향과 조명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고, 우주선이 랑데부에서 도킹까지의 과정과 우주 정거장에서의 10일간의 기록, 지구로 귀환, 착륙하는 과정까지 생생히 만나보며 실제 우주인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우주에서 항공카메라로 촬영한 아름다운 지구의 이미지도 눈앞에서 확인해 보자. 빛우주누리관(소유즈 우주선 내부 모습)빛우주누리관(소유즈 우주선 실제 모듈)◇ 빛 호기심 천국, 빛 과학체험관 전시관이라기보다는 과학교실로 부르는 것이 훨씬 더 어울리는 빛 과학체험관. 빛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 아이템으로 기획, 구성해 신나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로 꽉 차있다. 사단법인 과학문화진흥회의 빛 과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만든 충실한 전시물들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빛 과학체험관에서는 빅뱅으로부터 시작한 우주가 암흑세계에서부터 은하계, 태양계를 이루고 빛을 내기 시작하는 우주 탄생의 순간을 LED 조명, 홀로그램 등으로 재현해 냈다. 커다란 아크릴 구조물에 LED를 설치해 만든 인공태양을 통해 태양내부에서 일어나는 수소융합 반응과 플라즈마류를 재현한 태양빛의 원리를 직접 보고 태양에서 나는 소리까지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기파, X선, 반도체의 원리를 이용한 LED 등 빛의 종류도 레이저 홀로그램이나 모형, 휴대폰 기지국 등 각종 체험 장치를 통해 공부할 수 있다. 빛의 분산과 산란을 보여주는 무지개볼, 입체영상을 만들어 내는 대형 미라지 등을 통해 빛의 성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빛이 우리 눈의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 상이 맺히는 안구와 시신경의 구조와 원리를 소개하는 대형 모형도 전시된다. 특히 유령의 실체라 불리는 제 3의 빛인 ‘중성미자 빛’을 검출하는 전문적인 장치는 학생들과 일반인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과 과학자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오르간을 연주할 때마다 형형색색 오묘한 빛이 눈앞에 펼쳐지는 빛 오르간, 그림자 사진을 찍으며 빛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 등 과학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빛과학체험관 체험 모습 빛과학체험관 (안구의 원리)빛과학체험관 (무지개의 원리)빛과학체험관 (빛오르간)◇ 빛이 만들어낸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빛 산업기술관 빛 산업 기술관은 광정보, 광정밀, 광통신 등과 관련된 6대 최첨단 광산업 분야의 연구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광정보기기인 LED, 3D TV 등을 통해 빛이 바람에 날려 군무를 추듯 바닥에서 천장까지 역동적으로 연출해 꿈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러 광원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조명 터널과 레이저쇼, 화상통화부스에 마련된 일반통신과 광통신, 위성통신 체험 등 주요 체험 공간이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이들 최첨단 기술들을 바탕으로 세계 3대 광선진국으로 도약한 2015년 광주의 모습도 그려진다. ◇ 인간의 삶과 함께 하는 빛의 가치를 깨닫는다, 빛 도시생활관 전시관에 들어서면 깜깜한 어둠 속에서 두려움과 답답함을 느끼며 빛을 찾게 된다. 빛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공간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빛 도시생활관에서는 빛이 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리 생활을 어떻게 점점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는지 가까운 미래의 도시 모습을 통해 제시한다. 집안은 물론이고, 공원, 도로, 쇼핑몰 등 도시의 주요 생활공간에서 사용된 최첨단 광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집안에 설치된 디지털 TV는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홈네트워크를 제어해 보고 스케줄 관리, 민원처리 등도 가능하게 한다. 주변지역정보, 위치 찾기, 응급호출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가로등과 함께 시내 교통정보, 모노레일 도착시간, 잔여좌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도 해 보자. 의상을 선택하면 그게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가방, 신발 등을 추천해 주는 패션매칭서비스와 제품을 선택하면 유통기한, 상품비교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디지털 진열대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빛 도시생활관(라이트 테라피)◇ 빛 희노애락관(필룩스 조명박물관)국내 유일의 조명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감성조명 기업 필룩스가 준비한 빛 희노애락관은 풍부한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빛의 가치를 다루고 있다. 조명과 관련된 역사적 유물, 라이트 아트 작품, 빛 공해 사진공모전 작품과 자연과 인간을 위한 감성조명이라는 4가지 소재로 빛의 희, 노, 애, 락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특히 초창기 백열전구에서부터 에디슨의 발명품, 현대 조명까지 다양한 조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이트 아트 작품들을 보면서 지친 감성을 다스려 보기를 권한다.빛 희노애락관 관람 모습 ◇ 빛 미술관, 시민 파빌리온 앞에서 본 8개 전시관들을 지나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30여 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만날 수 있다.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처럼 꾸며진 이 컨테이너 박스들은 국내의 빛 예술가 10인이 관람객들과 함께 꾸미는 시민 파빌리온이다.각각의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광주 출신의 대표적인 빛 작가인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김상연, 김진화, 손봉채 등 1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빛을 모티브로 만든 개성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이남 작가는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비롯해 호랑이가 나오는 민화 등 인기 명화를 디지털 화면으로 옮겨왔다. 다양한 음향효과와 영상을 사용해 점점 뚱뚱해 지는 모나리자와 김태희로 변하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난다. 빛과 연관된 스토리로 소규모 인형극을 꾸민 '빛 그림자 인형극'과 빛으로 만드는 마술공연이 펼쳐지는 박스도 있다. 빛 관련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는 '빛 도서관'도 쉼터와 놀이공간의 역할을 한다.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콘셉트에 맞게 체험하고 참여해야 완성되는 작품들도 관람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 파빌리온 광장의 중심에는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가족의 소망을 표현하는 '빛고을 소망탑'이 자리해 관람객들의 메시지를 바로바로 띄워준다. 관람객들이 직접 빛을 조작해 무대조명을 만들고 연출하며 무대 연출가가 돼 볼 수도 있고 대한민국 빛의 화가, 우제길 작가의 빛 그림에 관람객들의 그림이 더해져 완성되는 ‘내 손으로 만드는 빛’도 관람객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광장 옆으로는 세계의 국기가 붙어있는 대형 등 작품, ‘온누리 빛’이 걸려있다. 이 작품도 세계의 빛이 광주로 모이고 광주의 빛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정신을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의 참여를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30개의 개성있는 컨테이너 박스 하나하나가 빛을 소재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살아있는 미술관이자 빛을 배우면서 놀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광엑스포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파빌리온-라이프 스타일(안유자)시민파빌리온-꿈꾸는 나무(손봉채)시민파빌리온-야광물고기(최재영)시민파빌리온-사물의 꿈(김상연)◇ 태양광 홍보관 미래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태양광교실에서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태양광의 가능성과 가치를 배운 다음, 생활체험공간인 태양광 카페로 가서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태양광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휴식하면서 태양 에너지로 조리된 음식들을 먹어보기도 하고, 태양에너지로 핸드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을 충전도 할 수 있다. 태양광 놀이터에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바닥에 빛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솔라메시지, 모양과 색이 있는 기동을 돌려가며 색 그림자로 모형과 그림을 만들어 보는 솔라퍼즐 등 다양한 태양광 체험 놀이를 할 수 있다. 축제의 클라이막스, 광주 빛 축제◇ 4월 9일 광주에서 리옹 빛 축제에 버금가는 빛 축제가 펼쳐진다.광주세계광엑스포의 ‘빛 축제’는 89년 리옹 빛 축제를 창안한 알랭귈로가 총연출감독을 맡았다. 알랭귈로와 함께 빛 축제를 꾸민 리옹의 빛 작가들과 국내 유명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광주의 구 도청과 광주천을 비롯해 금남로 일대의 거리와 건물의 경관 조명을 LED, 레이저 등 다양한 빛을 가지고 새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광주,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빛 축제’는 4월 9일 저녁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린다. 특히, 지난해 청계천 디지털 스트림 축제, 부산 야외 미술제 등 한국의 이벤트에도 참여해 영상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바 있는 로랑 프랑스와와 리오넬 코리아킨 작가가 광주천에 120m 정도 구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져 쇼를 연출해 아름답고 몽환적인 공간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광주 지역의 대표 비디오 아트 작가로 꼽히는 이이남 작가는 옛 전남도청의 영상쇼를 맡아 광주의 정신과 색깔을 빛 축제에 담아내고 국내 대기업의 에어컨을 빛으로 디자인했던 김지아나 작가 등 국내 작가진도 빛의 무한한 상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기존 빛 축제와 규모는 물론이고 내용면에서도 차원을 달리하는 빛 축제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빛이 단순히 도시를 밝히는 조명의 역할에서 벗어나 도시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삼고 그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 광주 빛 축제만의 차별점이다.빛축제-(이이남)빛축제-광주인(김형기)빛축제-광주천(가상정원)
남미례 기자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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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생애’ 읽고 인도로 가자…
남미례 기자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