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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프로그램의 평균 잠복기간은?
[전남인터넷신문] 컴퓨터에 침투한 뒤 바로 활동하지 않고 한동안 숨을 죽인 채 잠복하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가 요즘 ‘대세’이다. 바이러스가 컴퓨터에 들어오자마자 활동을 시작하면 침투 경로를 눈치챌 수 있어 꼬리가 잡히기 때문이다. 평균 잠복기간은 8개월이라는 미국의 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한 컴퓨터 보안 전문회사가 얼마 전 밝힌 내용에 따르면 컴퓨터에 들어온 악성 바이러스가 은행 계좌 인출, 사기, 정보 훔치기 등의 못된 사이버 범죄를 본격적으로 일으키는 것은 평균 침투 후 8개월이라는 것.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다수의 PC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주요 보트넷(botnet)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최근 사이버 범죄를 노리는 보트넷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오랫동안 잠수 타기’다. 이는 그 동안 컴퓨터 보안회사들이 보안상의 허점을 순간적으로 공격해서 필요한 돈이나 정보를 빼내고 사라지는 ‘치고 빠지기’ 스타일의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연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왔기 때문이다.편의점에 들어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고 금전등록기를 털어가는 ‘잡범’들이 아니고 큰 건수를 올리기 위해 은밀하고도 끈질긴 잠복을 마다 않는 ‘전문털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잠복하면서 그냥 잠만 자는 것이 아니다. 감염시킨 PC들의 사용자 행태를 조사해서 대상을 골라내고 있는 것이다. 이메일 체크, 은행계좌 출입 등을 위해 거의 매일 컴퓨터를 끼고 살며 반복적인 이용 행태를 보이는 이용자가 주요 목표물이 된다.따라서 이들 잠복도 마다 않는 ‘전문털이’를 소탕하려면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역시 보트넷의 감염됨 PC의 행태를 장기간에 걸쳐서 감시하고 그 결과를 수집해서 ‘범죄 프로파일’을 만들어 분석해야 한다. 컴퓨터 보안회사가 어렵게 개발해낸 보안 프로그램의 새로 등장한 패치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새로운 기분으로 실시간 감시를 통해 외부 감염을 막아내게 된다.그런데,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지 않는다. 범죄자들은 또 여기에 대처하는 수법을 연구해낸다. 일단 컴퓨터를 감염시켜서 ‘안방 차지’를 하고 난 다음에는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소용없도록 하는 기술을 찾아내는 것이다. 컴퓨터 이용자에게는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하고 거짓 메시지를 띄워 안심시켜 놓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이 가만있을 수 있나. 다시 반격한다...... 이리하여 컴퓨터 바이러스와의 끝 모를 전쟁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제공 에브리존 고문 조헌주
김승룡 기자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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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재정악화, 근본적 해결책 필요하다.
한상일 기자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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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에 대한 고등법원 판결은 사필귀정
1월 27일 서울 고등법원은 ‘조선일보는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2009년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고 장자연씨 사건 이후, 김상희 의원이 당시 국회 여성위에서 성매매 예방교육을 언론사까지 확대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이에 조선일보는 사설을 통해 ‘김 의원은 정상적인 인간의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노무현의 사람’이라서 언론과 마찰을 일으키고 ‘파렴치한 탈선을 허용해주는 면책특권’을 이용하여 언론 전체를 매도한다는 식의 비난을 퍼부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다. 거대 언론사가 국회의원의 의무에 대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태이다. 이번판결은 이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하여 이종걸 의원 등과의 손해배상 소송 등 3건의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 오늘 판결까지 하면 4전 4패이다. 사필귀정이다.김상희 의원이 트위터로 밝힌 소감으로 마무리 하겠다. ‘빛은 어둠을 이긴다’2012년 1월 28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민주당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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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원, 보컬과정 교수로 가수 하림 임용
김동국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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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구매액 16조 8천억원 예시
정해권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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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재벌의 ‘지네발 확장’ 법적으로 막아야
[전남인터넷신문] 최근 재벌들이 빵집.분식점 등 골목상권에서 일부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은 여론을 의식한 일시적 움직임에 불과하며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는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와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되었을 때부터 이미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 지난 10월부터 여야 합의로 제정키로 한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법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함은 물론이요, 이명박 정권에서 폐지한 출자총액제한제도 역시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재벌의 ‘지네발 확장’을 막고 동네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윤리나 재벌의 ‘선의’에만 기대려 한다면 정부나 국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여론몰이나 중앙부처의 압박을 통해 땜질처방하는 방식의 행태에서 벗어나, 법률을 통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주선 의원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법이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다시 부활시킬 경우 투자자의 기대이익 침해 등을 이유로 ISD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입으로만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하는 척하는 것을 중단하고, 오는 2월 국회에서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법 등을 통과시키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일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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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및 눈 전망
김재천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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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예방하고 치료하자
김승룡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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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NEAT 대비할 수 있는 영어공부 하고 있는가?
대한민국 학부모님들은 2012년부터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영어 학원과 영어교육프로그램들을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영어교육과 NEAT를 대비할 수 없는 영어교육으로 구별할 수 있어야만 한다. NEAT가 당장 2012년 6월에는 NEAT 2,3급 시험과 9월에 NEAT 1급 시험이 공고되었고, 2013년부터는 수시에 반영이 되고, 2016년부터 수능영어를 대체하게 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법 독해 중심의 영어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영어교육과 NEAT를 대비할 수 없는 영어교육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NEAT가 도입된 배경을 이해하면 쉽게 구별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평가방식은 종이를 이용해서 평가하는 PBT(Paper Base Test) 방식이었다. 그동안 종이를 이용해서 평가하는 방식으로는 말하기 위주의 의사소통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었다.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으로 교사를 다 채우기 전에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영어교육과 영어평가시험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IBT(Internet Base Test) 평가방식이 그것이다. 인터넷 교육환경이 드디어 대한민국 영어를 말하기 중심으로 제대로 방향을 잡아준 것이다. 결론적으로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을 구별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IBT 평가방식의 NEAT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랩실이 갖추어진 곳에서 헤드셋을 이용해서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하고 자판을 이용해 영어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둘째, 미국원어민의 발음과 표현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미국의 현지 공사립 학교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어야만 한다. 셋째, 소득에 상관없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어야만 NEAT가 교육의 형평성에 기여하게 된다. 인터넷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NEAT 대비 초중등영어 전문기업인 IBT예스잉글리쉬(www.IBTYES.com)에서는 ‘NEAT 온라인설명회(http://connectnow.acrobat.com/yesclass)’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NEAT 온라인설명회를 통해서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영어교육’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박주호 시민기자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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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 강의 ‘LOVE IS TOUCH’
런던의 43 Inverness Street Gallery가 기획한 ‘돌아가자, 장미 여관으로’의 전시 이벤트로서 마광수 교수의 시낭송과 미니 강의가 1월 14일 토요일 한남동 ‘꿀’에서 열렸다. ‘LOVE IS TOUCH’ 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대략 1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다. 마광수 교수는 강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달하였다. “사랑은 철저하게 ‘쾌락의 원칙’에 의해서 그 만족도가 결정 지워진다. ‘정신적인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행위의 준비 단계로서나 존재할 뿐이다. 사춘기 때 우리는 흔히 센티멘털리즘에 젖어 정신적인 사랑에 빠지기 쉽다. 이성을 흠모하고, 숭배하고, 한없이 미화시킨다. 그래서 그때 읽게 되는 러브 스토리들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독일인의사랑>이나 <데미안> 같은 이른바 플라토닉 러브를 다룬 작품들일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더 그런 문학작품들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게 되고, 정신 중심의 비현실적인 사랑보다는 직접적인 성애(性愛)를 다룬 작품들을 더욱 좋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사춘기 때 정신적인 사랑에 집착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나이 때는 성의 직접적 충족을 죄악시하도록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할 수 없이 일종의 대상적(代償的) 섹스로서 플라토닉 러브에 매달리게 된다. 오히려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는 정신적 사랑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어린 아이가 어머니에게 느끼는 사랑이란 엄마의 젖을 빨아먹을 때 느끼는 오럴 섹스(oral sex)로서의 쾌감과, 엄마의 따뜻한 가슴속에 안겨 엄마의 젖가슴을 주무를 때 느껴지는 터치(touch)로서의 쾌감이 전부였다. 어머니가 어린 자식에게 ‘나는 너를 사랑 한다’고 수백 번 외쳐봤자 소용없다. 아이는 그런 말을 알아들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설사 그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도저히 만족하지 못한다. 그보다는 한번 껴안아 주거나 한번 아이의 볼을 부벼 주는 것이 아이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터치’를 포함한 일체의 피부접촉이 사랑의 전부였던 셈이다. 이것은 어른들의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사춘기 때나 결혼 전의 청년기 때 자칫 우리들이 정신적인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소년기 이후 이러한 피부 접촉이 오히려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때는 엄마의 젖가슴을 주물러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지만, 중학교 들어갈 나이만 되어도 그런 행동은 망칙한 짓'으로 간주되어, 사춘기를 전후한 나이의 성적 기아 상태는 심각한 정도에까지 이르게 되어 청소년들의 정서를 피폐하게 한다. 그러다 보면 그들은 스스로의 성적 기아상태를 어떻게 해서라도 벌충해 볼 목적으로 ‘정신적 사랑’이라는 대상물(代償物)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 ‘정신적 사랑’에의 믿음이 결혼 직전까지 간다면, 그 사람의 결혼 생활은 불행해지기 쉽다. 결혼이란 것은 사실상 합법적으로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인데, 결혼 이후에까지도 육체적 접촉을 불결시하는 고정 관념이 남아 있게 된다면, 내외 관계는 파탄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동기나 소년기, 그리고 결혼 전까지의 청년기에 걸쳐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성적 기아 상태를 모면하게 해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앞으로 진지하게 토의되고 연구되어야만 한다. 아무튼, 사랑이란 쾌락 원칙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고, 사랑의 쾌락은 오로지 ‘육체적 접촉’에서 온다는 사실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입으로 말하는 언어가 아니라 ‘육체적 언어(Body Language)’ 만이 사랑을 전달해 준다. ‘비틀즈’그룹의 존 레넌이 부른 노래 가운데 <사랑(Love)>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가사 가운데 ‘Love is touch, Love is feeling’ (사랑은 접촉, 사랑은 느낌)'이라는 대목이 있다. ‘터치(touch)’는 ‘만지다’ 외에 또 ‘감동시키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어루만져주어야만 감동 한다’는 의미가 ‘터치(touch)’란 단어 안에 내포되어 있는 셈이다. 섹스가 곧 사랑이라고 말하면 섹스를 ‘성교’의 의미로 받아들여 성교해야 만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섹스는 보다 더 넓은 뜻으로 쓰여 져야 한다. 터치도 섹스고 키스도 섹스다. 모든 사랑의 애무는 다 섹스다. 사랑의 행위에서 관념을 배제시킬 수 있을 때, 그리고 섹스의 의미를 보다 폭 넓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의 애정 생활은 풍부해진다. 나는 성교 자체보다 터치(touch)를 위주로 한 애무에 더 비중을 두고 싶다. 터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영어를 자꾸 써서 미안하지만, ‘Sucking(빨기)’과 ‘Licking(핥기)’이 바로 그것이다. 이 역시 어린아이 때의 성 행동의 패턴이기 때문인데, 그러므로 나는 존레넌의 가사에 덧붙여 사랑을 나 나름대로 이렇게 정의하고 싫다. ‘Love is touch, Love is sucking, Love is licking, Love is not inter-course !(사랑은 접촉이고, 빨고 핥는 것이다. 사랑은 삽입성교가 아니다!)’라고. 이 외에도 마광수는 1995년 ‘즐거운 사라’ 건으로 구속 당시에 부조리했던 대법원의 판결 상황과 지금도 특히 지식인 사이에서 만연하는 성에 대한 이중적인 사고방식에 대해 논하였다. 사랑과 성(性)에 대한 그의 생각과 더불어 3편의 시, ‘가자, 장미여관으로’, ‘변태’, ‘그때 그 블루스’ 등의 시 낭송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중간 중간 방문객의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와 함께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전시는 2월1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장 꿀에서는 마광수의 최근작 <돌아온 사라>, <페티시 오르가즘> 등 2권의 소설이 구비되어 있어 원하는 관람객들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박주호 시민기자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