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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3 20:57
봄철 산불 주의
글쓴이 : 삼형제
조회수 조회 : 1,009

봄철을 맞아 우리 주변의 야산에서 산불발생이 차츰 늘고 있다. 계절적으로 봄철에 접어들면 산불발생 빈도는 더 높아지게 된다.
 
산불은 고의에 의한 방화와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크게 대별되고 있다. 정신이상자의 연쇄방화 행위로 산불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고 담뱃불 투기와 논두렁 불 지르기 등 사람들의 과실에 의한 산불도 있다.
 
야산과 인접된 논밭에서 영농작업을 하면서 논밭두렁 잡초를 제거키 위해 불을 놓았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산불은 연중 봄철인 3-4월에 65%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가들이 논두렁과 밭두렁잡풀과 병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불을 놓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산불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작년 수확하고 남은 각종 농부산물들을 논갈이나 밭갈이 전에 처리해야 하지만 소각 이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소각을 할 수 밖에 없어 봄철 산불 발생 빈도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등산객의 화기소지와 담뱃불 투기로 산불을 불러왔고 야간 밀렵꾼들에 의한 산불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봄철에 되면 늘고 있는 산불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본다.
 
먼저 주민들은 야산과 인접된 논밭두렁 불 지르기를 자제해야 한다. 논밭두렁 불 지르기가 병해충을 없애준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해마다 겨울철과 봄철에 불 지르기가 관습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농사에 이로운 익충까지 불태워 병해충 천적을 없애는 결과까지 초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자체에선 산불예방 및 감시 인력을 늘려 배치하고 산불의 상습 발생 지역에는 감시 전자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야산과 인접된 논밭두렁은 사전에 인력과 진화장비를 동원해 미리 태워주는 행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구례안전센터 박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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