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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불법 벽보판으로 변한 버스승강장 - 해남경찰서 땅끝지구대 임순기
  • 기사등록 2008-07-07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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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는 군내버스 승객을 위한 간이 버스 승강장이 있고 도시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요소요소에 승강장을 설치해 놓고 있다. 특히 농촌의 경우 도로변 중요 지점 마을 앞에는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군내버스 간이 승강장을 만들어 놓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군내버스 이용승객 대부분이 노약자나 어린 학생들이어서 눈, 비 올때는 물론 무더위와 추위까지 막아주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남 관내의 경우 간이 버스승강장 전면에 관내 관광지와 특산품등을 표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버스 승강장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더럽혀 지고 있다는데 아쉬움이 더해 간다. 즉 주로 학생들과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 벽에 불법 벽보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상품 세일 안내 벽보부터 국제결혼, 유흥주점, 사채놀이, 남녀 채팅 안내까지 갖가지 볼썽 사나운 벽보물이 우리들의 눈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이제는 간이 버스승강장이 불법벽보판으로 변해가는 것을 막아야 할 때라고 본다. 단속 책임을 갖고 있는 각 지자체에서 버스승강장에 더덕 더덕 붙어 있는 불법벽보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불법으로 붙인 벽보물 하단에는 연락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추적이 가능하다. 사정이 이런데도 버스 승강장에 불법으로 붙인 벽보물 단속을 기피한다면 앞으로 불법 부착물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주민들의 비난 여론을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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