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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세균 의원 선출 - 송영길, 안희정 등 386, 친노 세력 부각
  • 기사등록 2008-07-0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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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세균 의원(4선.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이 6일 임기 2년의 새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또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 등을 최고위원에 선출했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 57.6%를 득표, 1차 경선에서 가뿐히 당선됐다.

1차 결과를 놓고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던 추미애 후보는 26.5%를 얻었고 정대철 후보는 15.9% 득표에 그쳤다.

이날 대표 경선과 분리돼 대의원 1인2표제로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내 386 그룹의 리더로 평가받는 송영길 후보가 16.1%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구 민주당계의 지지를 받은 김민석 후보가 15.5%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각각 13.7%, 12.8%, 12.5%를 득표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최고위원에 당선돼 민주당내 계파 갈등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 대표는 `경제통\'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쌍용그룹에서 임원을 지내고 미국 페퍼다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따 실물과 이론에 두루 밝은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정치권 입문 후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을 거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을 거치며 경제분야에서 탁월한 정책역량을 과시했다.

2006년 1월 산업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 11개월의 산자부 장관 재임 기간에는 수출 3천억달러 시대를 열어 `3천억달러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

정 대표가 특유의 `통합의 리더십\'을 과시하며 복잡한 당내 계파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의장에 합의추대된 그는 같은 해 8월까지 열린우리당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통합의 초석을 놓았다.

부인 최혜경(54)씨와 사이에 1남1녀.

▲전북 장수(57) ▲고려대 법대 ▲미국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15, 16, 17, 18대 의원 ▲연청중앙회장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당의장 ▲산자부 장관 ▲17대 대선 선대위원장 /시사파일 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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