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심도로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그동안 해남읍 시가지 도로는 날로 늘어가는 차량통행(현재 해남군 차량 등록대수 27,888대. 2008.6월말 기준)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의 경우 신호등 2~3차례 이후 교차로를 통과할 만큼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주간선도로간 연결을 원활히 함으로써 시내중심권 통과 차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금년에 45억원의 예산을 확보, 해남읍 광주은행 사거리로 진입하는 도로상의 인산제재소에서 제일중학교까지와 북부순환도로로 통하는 법원주변 새시대아파트에서 해남고 후문까지 등 7개구간 1,500m의 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해남군은 도로망 확충사업이 마무리 되면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망이 구축되어 읍 시가지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구간은 노선별 사업의 시급성, 교통분산효과, 주민편익성 등을 감안하여 사업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하되 주민참여형 예산편성 제도를 도입하여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