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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정대철 당대표 후보단일화 시동 - 추-정 두후보 3일 오전 중 단일화 결론 도출 할 듯
  • 기사등록 2008-07-0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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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이 7.6전대 나흘을 앞두고 추미애-정대철 두 당대표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양측 대표단 3+3회의를 통해 단일화를 논의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2차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현재 정세균, 추미애, 정대철 등 3명의 후보가 치열한 당대표 경선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세균 후보와 대적하기 위해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추미애후보측의 천정배,이종걸,우원식 전의원과 정대철후보측의 이낙연, 강창희, 안영칠 선대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6인 회의를 갖었다.

이낙연의원이 발표한 이날 회의 결과는 먼저 ▲후보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기고 ▲민주당이 민주세력 분열과 지난 집권기간 중 철저한 반성을 통해 당을 변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오는 2010지방선거에서 승리가 지상과제이기 때문에 ▲이같은 과정을 위해서는 두 후보 중 한사람이 당을 지도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단일화의 시기는 전대전 단일화와 현장 단일화 두가지 방안이 거론 됐으나 각방안의 장단점이 있어 내일 아침 8시 같은 장소서 다시 만나 협의키로 한다는 등 4가지에 대해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단일화와 관련, 전대 전,후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사전 단일화는 “대의원들의 지지세를 늘리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현장 단일화는 두 후보의 지지자 투표 참여를 높이고 극적 효과 내는데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와 3일 한차례 더 협의를 거친 후 결정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민주당의 이번 당대표 선출은 정세균 vs 추미애, 정대철의 후보 단일화에 따라 판세가 극적으로 바뀔 수 있어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다면 누구도 당대표 선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안개속으로 접어들고 있는 형국이어서 6일 현장 투표가 모두 끝나야 최종 승자가 정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파일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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